[인터뷰②]염정아 "'외계인'→'인생은 아름다워', 흥행 예측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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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염정아가 '외계+인' 1부에 이어 '인생은 아름다워'로 연이어 극장 관객들을 만난다.
"요즘엔 정말 흥행 여부를 조금도 모르겠어요. 변수도 많고 관객들의 취향도 워낙 다양하니까...그저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공감해주시길 바랄 뿐이에요. 매 작품 다 소중하지만 '인생은 아름다워' 같은 경우는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좋은 음악을 들으면서 더 풍성한 이야기, 편안하게 변화하는 감정의 파동들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런 영화의 참맛을 함께 공유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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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쥬크박스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개봉을 앞두고 주연 배우 염정아를 만났다. 그는 "‘외계+인’에 이어 '인생은 아름다워' 역시 행복하고 재미있게 촬영했다. 관객들과 연이어 만나게 돼 기쁘고, 많은 분들이 마음껏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며 미소 지었다.
염정아는 지난 7월 ‘흥행 불패’ 최동훈 감독이 6년 만에 내놓은 신작 ’외계+인’ 1부로 관객들을 만났다. 염정아 외에도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지만, 손익분기점인 700만에 턱없이 부족한 150여만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염정아는 ‘외계+인’ 1부 이후 2달 만에 ‘인생은 아름다워’로 스크린을 공략한다.
“요즘엔 정말 흥행 여부를 조금도 모르겠어요. 변수도 많고 관객들의 취향도 워낙 다양하니까...그저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공감해주시길 바랄 뿐이에요. 매 작품 다 소중하지만 ‘인생은 아름다워’ 같은 경우는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좋은 음악을 들으면서 더 풍성한 이야기, 편안하게 변화하는 감정의 파동들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런 영화의 참맛을 함께 공유하고 싶어요.“
특히 부부로 호흡을 맞춘 류승룡 염정아는 20대 시절부터 중년이 된 현재까지를 모두 소화한다. 염정아는 "20대 청년 연기는 어떻게 했나"는 질문에 "의상팀, 분장팀의 도움이 컸다. 메이크업도 화사하게 하고, CG팀이 후반 작업도 열심히 해주신 거 같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처음엔 '고교 시절을 연기한 아이들이 20대도 하나?' 싶었어요. 20대 연기를 당연히 안 하는 줄 알고요. 그런데 20대 연기도 다 제가 한다는 말에 '너무 웃기겠다' 싶었어요. 목소리 톤을 너무 높여 힘들고 닭살 돋는 순간도 있었어요. 정말 재미있었어요.(웃음)”
'세연'은 폐암 말기 진단을 받은 후, 죽기 전까지 하고 싶은 일 리스트를 작성한다. 염정아는 "실제로 딱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본 경험은 없다"면서도 "나이가 들면 아이들과 여행을 다니고 싶다. 지금은 어느 정도 나이가 들었지만 시간이 안 나서 못하고 있다. 여기서 더 나이가 들면 그래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 인생의 가장 찬란했던 시기'를 떠올리면, 언뜻 젊은 시절인 것 같기도 하지만 지금이 아닐까 싶다. 하고 싶은 일 원없이 하고 있고, 사랑하는 가족들도 있으니까"라고 지금, 현재의 행복을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개인적인 꿈과 더불어 배우로서 새로운 도전을 무사히 마쳐 정말 좋았고, 또 다른 도전의 원동력이 될 것 같다. 차기작에는 액션과 코미디가 많다. 매번 겹치는 필모가 없다는 것에 감사드리고 행복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류승룡과 염정아의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인생은 아름다워’는 인생의 종착지인 ‘죽음’에 대해 묻고, 생각하고, 춤과 노래로 답한다. 인생 자체가 그러하듯 유쾌하고도 뭉클하게, 때로는 징글징글하게, 그러나 아름답게 전한다. 배우들은 온 몸, 온 마음을 다해 촌스럽지만 깊고도 진한 사랑을 담아 인생을 노래한다.
‘국가부도의 날’ ‘스플릿’의 최국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완벽한 타인’ ‘극한직업’의 배세영 작가가 각본을 썼다. ‘택시운전사’ ‘말모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제작한 더 램프㈜가 제작을 맡았다. 28일 개봉한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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