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국채금리 상승에 혼조.. 다우 0.43%↓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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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상승 출발했다가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혼조세로 끝났다.
27일(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5.82포인트(0.43%) 하락한 2만9134.99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6.58포인트(0.25%) 반등한 1만829.50으로 장을 마쳤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34포인트(1.05%) 상승한 32.60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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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상승 출발했다가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혼조세로 끝났다.
27일(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5.82포인트(0.43%) 하락한 2만9134.9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75포인트(0.21%) 떨어진 3647.29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6.58포인트(0.25%) 반등한 1만829.50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들은 영국 금융시장 불안과 그에 따른 환율과 금리 움직임,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의 발언 등을 주시했다.
영국의 금리 급등세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강화됐다. 영국 30년물 국채금리는 5%를 돌파하며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고, 10년물 국채금리도 4.5%를 넘어서며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영국의 금융위기는 글로벌 금융중심지로서의 런던의 생존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변동성이 펀더멘털을 해치고, 다시 변동성을 높이는 악순환의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서머스는 “준비통화의 통화 위기는 전 세계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제통화기금(IMF) 대변인은 이날 영국의 최근 경제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IMF 대변인은 “영국을 포함해 많은 국가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진 점을 고려할 때 재정 정책이 통화 정책과 상반된 목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대규모의 대상이 정해지지 않은 재정 부양책은 권고하지 않는다. 더 나아가, 영국의 조치는 불평등을 증가시킬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미국에서는 연준의 긴축이 강화돼 경기 침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하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프랑스 중앙은행이 주최한 행사에 출석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를 규제하는 데 중앙은행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한 행사에서 가진 연설에서 자신의 금리 전망치는 연준 위원들의 금리 중간값과 대체로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는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가 1.25%포인트 추가 인상되고, 내년에 최종 금리가 4.5~4.75%까지 인상돼야 한다는 의미다. 에번스 총재는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중간값인 4.4%까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가 설정한 고점도 충분히 제약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연준이 적절하고 공격적인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과도하게 긴축에 나설 위험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되돌아가 가려면 오랫동안 높은 금리가 필요할 것이라며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목표치 2%를 상향하자는 주장에 대해 “나쁜 아이디어”라며 이는 연준의 신뢰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11월에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54.5%로 전날의 72.5%에서 크게 하락했다. 0.50%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45.5%로 전날의 27.5%에서 크게 올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34포인트(1.05%) 상승한 32.60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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