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연중 최저치 경신..나스닥은 상승

송경재 2022. 9. 28. 05:5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뉴욕증시가 27일(현지시간) 연중 최저치를 경신한 가운데 미국 뉴욕 맨해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중개인이 시황판을 보며 생각에 잠겨있다. 로이터뉴스1

뉴욕증시가 27일(이하 현지시간)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시황을 폭 넓게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연중 최저치로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대형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오전장에서 400p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으나 오후장 들어 하락세로 돌아선 뒤 끝내 반등에 실패했다.

연중 최저치 경신
3대 지수는 오전장까지 모두 상승세를 탔지만 오후 들어 흐름이 달라졌다.

CNBC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전일비 125.82p(0.43%) 내린 2만9134.99, S&P500지수는 7.75p(0.21%) 밀린 3647.29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그러나 상승했다.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 반전에 성공해 결국 전일비 26.58p(0.25%) 오른 1만829.50으로 장을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변동성지수(VIX)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전일비 0.34p(1.05%) 오른 32.60으로 더 올랐다.

다우지수마저 전날 약세장에 진입해 3대 지수가 모두 약세장에 빠진 가운데 S&P500지수는 장중가, 마감가 기준 모두 연중 최저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날 장중 3644.76까지 밀려 6월 17일 기록한 마감 기준 최저치 3666.77을 밑돌았던 S&P500지수는 이날은 장중 최저치 기록도 경신했다. 이날 3623.29까지 하락해 역시 6월 17일 기록한 3636.87까지 무너졌다.

허츠, BP와 충전소 사업 제휴 소식에 급등
렌터카 업체 허츠는 영국 석유메이저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과 손잡고 미국내에 전기차 충전소 약 3000개를 짓기로 합의해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이미 BP산하 전기차 충전사업단인 BP펄스와 지난해 주요 공항 25곳에 충전소를 건설해 재미를 본 허츠는 이날 BP펄스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2027년까지 테슬라, 폴스타, 제너럴모터스(GM) 등으로부터 전기차 34만대를 공급받기로 하면서 자사 전기차 충전소 네트워크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이 충전소는 주로 자사 렌터카용이지만 택시, 공유차량, 일반 자가용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충전소 부족이라는 전기차 진입장벽이 낮아질 전망이다.

허츠는 충전소 소식에 주식시장 약세 속에서도 큰 폭으로 올라 전일비 0.70달러(4.42%) 급등한 16.52달러로 장을 마쳤다.

한편 테슬라는 3·4분기 출하가 또 한 번 사상 최대를 기록했을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면서 2.5% 뛰었다.

6.93달러(2.51%) 상승한 282.94달러로 마감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 4% 육박
영국의 구제금융설이 나돌고, 달러 강세로 외환시장이 뒤숭숭한 가운데 시중 금리 상승까지 겹쳐 주식시장이 상승 반전에 실패했다.

기준물인 10년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0.09%p 뛴 3.97%를 기록해 심리적 저항선인 4%를 위협했다.

팩트세트에 따르면 10년물 수익률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이후로는 4%를 넘은 적이 없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통화정책에 가장 민감히 반응하는 2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보합세를 보였지만 4.3% 고공행진은 지속됐다.

이날 연준내 대표적인 비둘기파인 찰스 에반스 시카고연방은행 총재는 연준의 가파른 금리인상을 우려했지만 연준 기준금리가 내년 3월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유가, 공급 우려에 상승
국제유가는 공급 우려로 상승했다.

허리케인 이언이 미 유전지대가 몰려 있는 멕시코만을 향해 다가가면서 공급 차질이 예상되고 있는데다 다음달 5일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이른바 석유수출국기구(OPEC)플러스(+)가 유가 하락에 따른 대응책 마련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더해졌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일비 2.6% 상승한 배럴당 86.27달러,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33% 오른 78.50달러로 마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