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KLPGA 하나금융 챔피언십서 시즌 5승 도전

문성대 입력 2022. 9. 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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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24)가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우승상금 2억7000만원)에서 시즌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큰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준 박민지가 시즌 최대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민지는 이번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해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대상포인트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9시즌 이 대회 우승자 장하나(30)는 좋은 추억이 깃든 이번 대회를 터닝포인트로 삼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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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송가은 2연패 정조준…'가을여왕' 김수지 2주연속 우승 도전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5일 충북 청주 세레니티CC에서 열린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파이널라운드, 박민지가 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2.09.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박민지(24)가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우승상금 2억7000만원)에서 시즌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대회는 오는 29일부터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745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KLPGA투어의 정규대회이자 중국, 대만,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를 아우르는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LAT) 시리즈로도 함께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국제대회 못지않은 선수들이 출전한다. 아시아 선수만 참가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롤렉스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들에게도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송가은이 12일 오후 경기 포천에 위치한 몽베르CC에서 열린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의 1R에서 1R 9번홀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박준석 제공) 2022.08.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디펜딩챔피언 송가은(22)의 각오가 남다르다.

송가은은 "프로 데뷔 후 처음 맞이하는 타이틀 방어전이라 생일이 다가오는 것처럼 설렌다. 타이틀 방어에 처음 도전하는 만큼 나에게 새로운 경험치가 쌓이게 될 것이라 믿고, 늘 하던 것처럼 최선을 다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며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에 임하는 송가은은 지난 7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달성했지만,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송가은은 "최근 드라이버와 아이언 등 샷이 날카롭지 못했다. 조금씩 틀어진 기본기를 잡아가면서 샷감을 끌어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점점 좋아지고 있어서 이번 대회는 기대된다"는 답변을 내놨다.

김수지 (제공=KLPGA)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주 열린 OK금융그룹 박세리 INVITATIONAL에서 올해 마수걸이 우승을 차지한 '가을 여왕' 김수지(26)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수지는 "우승 직후라 조금 정신이 없고 체력적으로도 살짝 부담이 있지만, 워낙 감이 좋은 상태라 기대가 된다. 2주 연속 우승에도 도전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며 "기술적으로 점점 좋아지고 있어서 올 시즌 꾸준히 성적이 나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2주 연속으로 KLPGA 투어에 출전하는 김효주(27)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지난주 타이틀 방어에 나섰다가 담 증상으로 고전했다.

김효주는 "담 증세가 좋아지고 있긴 하지만 아직 다 낫지는 않았다. 샷 감보다는 컨디션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도 만족하실 만한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올 시즌에도 4개의 우승 트로피를 쓸어담은 박민지도 우승 경쟁에 나섰다. 큰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준 박민지가 시즌 최대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민지는 이번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해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대상포인트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5일 충북 청주 세레니티CC에서 열린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파이널라운드, 유해란이 1번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2.09.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시즌 종반을 향해 가는 가운데, 상금 및 대상포인트 등 주요 기록 부분에서 치열한 타이틀 경쟁을 하고 있는 선수들도 모두 출사표를 던졌다.

우승 1회를 포함해 무려 66.6667%의 톱10 피니시율을 기록하면서 대상포인트 1위, 상금순위 2위에 자리하고 있는 유해란(21)을 필두로, 박지영(26), 임희정(22), 지한솔(26), 정윤지(22), 이소영(25) 등이 총출동해 샷 대결을 펼친다.

2019시즌 이 대회 우승자 장하나(30)는 좋은 추억이 깃든 이번 대회를 터닝포인트로 삼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투어 생활에 종지부를 찍는 선수도 있다. 정규투어 통산 4승을 기록하고, KLPGA 투어 최초로 1000라운드 출전 기록까지 달성한 홍란(36)은 올 시즌 은퇴한다. 홍란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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