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수퍼마켓 금 자판기 도입
이정구 기자 2022. 9. 28. 03:03
[모닝]
편의점과 수퍼마켓에서도 자판기로 ‘금(金)’을 살 수 있게 됐다.
GS리테일은 오는 28일부터 편의점 GS25 2곳과 수퍼마켓 GS더프레시 3곳 등 직영 매장 5곳에 골드바를 판매할 수 있는 금 자판기를 도입해 시험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금 자판기는 1.875g부터 75g까지 5종의 중량별 금 상품과 기념주화 등을 판매할 수 있고, 가격은 국제 금 시세를 반영해 매일 바뀐다. GS리테일은 우선 최대 37.5g(10돈)의 골드바를 판매하며 향후 자판기 판매 매장을 100여 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비대면 거래 확대와 안전 자산 선호도 증가, 소액 투자 경향 확대를 금 자판기 도입 배경으로 밝혔다. 앞서 GS25는 작년 설 명절을 맞아 황금 소 코인 10돈·5돈·3돈 상품을 출시했는데, 3일 만에 총 5000돈(약 16억원어치)이 모두 팔렸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자판기를 통해 소량 구매가 가능할 뿐 아니라 GS리테일이 보증하는 골드바 등을 그날 그날 시세에 따라 안전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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