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스 시카고연방은행 총재 "지나친 금리인상 우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내 대표적인 비둘기파 인사인 찰스 에반스 시카고연방은행 총재가 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 폭과 속도에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나 연준내 주류 의견은 내년 3월까지 금리인상이 지속된다는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3월에 금리 정점 찍을 듯 에반스는 그러나 연준이 내년 초까지 금리인상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내 대표적인 비둘기파 인사인 찰스 에반스 시카고연방은행 총재가 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 폭과 속도에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나 연준내 주류 의견은 내년 3월까지 금리인상이 지속된다는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에반스 총재는 27일(이하 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잡는다면서 연준이 지나치게 빠른 속도와 폭으로 금리를 올리고 있다면서 걱정이 앞선다고 밝혔다.
에반스 총재의 발언은 전날 수전 콜린스(보스턴), 라파엘 보스틱(애틀랜타), 로레타 메스터(클리블랜드) 등 미 연방은행 총재 3명이 각각 연설에서 강력한 추가 금리인상 필요성을 강조한 하루 뒤에 나왔다.
메스터 총재는 "강력하고 선제적인 행동에 나서야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강력한 금리인상 외에 대안이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연준은 6월, 7월에 이어 지난 21일에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한 바 있다.
그는 연준 통화정책은 효과가 나타나는데 시간이 걸리지만 연준은 이번에 정책 효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기다리지 않고 급격한 금리인상을 지속했다면서 지금은 그 효과가 어떻게 나타날지를 우선 지켜볼 때라고 강조했다.
에반스는 연준이 지금까지 세차례 연속 0.75%p 금리인상을 단행했고, 이제 올 연말 4.25~4.5% 기준금리 얘기가 오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통화정책을 결정하고 나면 그 효과를 평가하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지금 연준은 숨가쁘게 내지르고만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연준내 지배적인 전망이 내년 3월이 돼야 기준금리가 정점을 찍는다는 것이라면서 그 사이에 금리인상에 따른 부작용이 없다고 판단이 되면 연준이 내년 3월까지 기준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반스는 상황이 개선된다면 금리인상 폭을 좁힐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럴 가능성은 낮다면서 내년 3월에 기준금리가 고점을 찍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인플레이션 급등 주요 배경인 공급망 차질이 완화되고 있고, 자동차 생산은 늘고, 중고차 가격이 하락하고 있으며, 주택 가격 역시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어 인플레이션이 결국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신중한 낙관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연준내 대표적인 비둘기파인 에반스는 내년초 임기가 만료돼 물러난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불륜 스캔들' 톱스타 "여배우 3명과 동거했지만 재혼 생각 없다"
- 광진구 건물서 흉기 찔린 채 발견된 20대 남녀…여성 숨져
- "3년 후 구설수 있어" 김호중 미래 예언한 역술가
- "돈 때문에 사람 죽이는 여자 아냐"…'계곡 살인' 이은해 옥중 편지 공개
- "옷 관심도 없던 사람, 멋 부려…육아 기간에 바람난 남편"
- 전세살이 유재석, 87억 논현동 펜트하우스 매입
- '승리·정준영·최종훈' 추가 만행 공개..故 구하라가 결정적 역할했다
- 민희진 "룸살롱·텐프로 들락대는 것도 감사했나" 비난
- "직장 부하 20대 여성과 불륜…시어머니 쓰러져" [어떻게 생각하세요]
- 버닝썬 피해자 "웃는 사진 찍으면 보내주겠다 협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