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연선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강남' 총지배인, "실용적 럭셔리 호텔로 인기..젊은층 사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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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이 편안하고 우아하게 호텔을 즐길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모든 호텔인들의 역할입니다. 코로나 위기를 함께 극복해 온 호텔업계 동료 종사자들께 감사드리고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27일 관광산업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강남'의 윤연선 총지배인(57·사진)은 호텔 업계에서 32년의 잔뼈가 굵은 호텔전문 경영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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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즌스 등 4개 호텔 오프닝 주도
품격있고 색다른 휴식문화 제공해
고객에 맞춘 전략으로 코로나 극복
북한 관광정책 연구로 북한학 박사
27일 관광산업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강남’의 윤연선 총지배인(57·사진)은 호텔 업계에서 32년의 잔뼈가 굵은 호텔전문 경영인이다.
윤 총지배인은 세종대 관광경영학과를 졸업하고 ROTC 장교로 군 복무를 마친 뒤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첫 호텔 업무를 시작했다. 15년을 근무하며 쌓은 전문성을 인정받아 그동안 파크 하얏트 서울·부산, 포시즌스 서울, 포포인츠 서울강남 등 내로라하는 4개 유명 호텔의 오프닝을 주도했다.
그가 오픈한 호텔들은 당시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품격 있고 색다른 휴식 문화를 제공해 호텔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포포인츠 서울강남의 그룹사인 서우제이앤디(회장 서병교)의 호텔총괄본부장이자 메리어트 호텔&리조트의 특화 브랜드인 포포인츠 총지배인을 겸하는 2역을 하고 있다.
포포인츠는 4성급 호텔이지만 실용적인 럭셔리 호텔을 지향하는 고급화 마켓 포지셔닝으로 투숙률이 최근 90%에 이르고, 외국인 비즈니스맨은 물론 국내 젊은층에도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호텔이 위치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과 신사동 성형외과 등과 함께 해외 의료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호텔 서비스와 K-메디컬을 연계한 특성화 전략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지난 2년여 간 호텔업계는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았고 포포인츠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러나 고객 니즈에 맞춘 새로운 상품 기획과 마케팅 전략으로 활로를 뚫기 위해 노력한 결과 포포인츠는 휴폐업이나 구조조정 없이 고용을 유지하고 있다.
윤 총지배인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호텔업계가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 귀중한 교훈을 얻었다”며 “급변하는 세계 시장에서 ‘호텔다움’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바쁜 직장생활 중에도 세종대에서 호텔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은데 이어 올해 8월에는 동국대에서 ‘북한, 쿠바 관광정책에 관한 연구’로 북한학 박사학위를 받은 학구파이기도 하다. 한국호텔외식관광경영학회 부회장과 한국외식경영학회 이사도 맡고 있다.
그는 “그동안 호텔 운영의 전문성을 살려 북한에 제대로 된 호텔 문화를 보여주고 싶은 개인적인 꿈이 있다”며 “그때를 대비해 북한 연구를 했지만 현재의 남북관계를 보면 안타깝다”고 말했다.
윤 총지배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관광 활성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핵개발로 인한 유엔제재, 호텔 교통 수송 등 관광 인프라의 부족으로 성과를 내기는 어렵다”며 “결국 핵문제 해결과 개방을 통한 국제사회의 신뢰 회복을 통해 북한에도 유명 브랜드 호텔이 들어가서 북한 주민들도 고급 호텔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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