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김영권·권경원 중 누가 낫냐 질문에 "둘 다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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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중앙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27일 중앙 수비 짝으로 김영권과 권경원 중 누가 더 적합하냐는 질문에 즉답을 하지 않았다.
김민재는 카메룬전에서 시도한 수비형 미드필더 2명 배치, 즉 더블 볼란치 전술에는 어색하다는 평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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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민재, 수비 불안 지적에 "다 같이 잘해야"
"더블 볼란치에 어색함 있어 말로 잘 맞춰야"
"포르투갈·우루과이 강팀…소속팀서 개선해야"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중앙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27일 중앙 수비 짝으로 김영권과 권경원 중 누가 더 적합하냐는 질문에 즉답을 하지 않았다. 김민재는 카메룬전에서 시도한 수비형 미드필더 2명 배치, 즉 더블 볼란치 전술에는 어색하다는 평을 내놨다.
김민재는 이날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전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영권과 권경원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그런 것 없다. 그저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누가 더 낫고 괜찮고는 없어. 둘 다 잘하는 선수들이고 둘 다 편하다"고 답했다.
김민재는 수비진이 불안하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나 혼자 잘한다고 이기는 것이 아니다. 다 같이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더블 볼란치에 어색함이 있는데 말로 잘 맞춰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카타르 월드컵 대비에 관해서는 "포르투갈과 우루과이는 강팀이다. 소속팀에서 뛰면서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며 "만나서 할 시간이 없으니 (대표팀) 선수들 개인들이 팀에 가서 소속팀도 물론이고 대표팀 생각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4년 전 부상으로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 데 대해서는 "첫 월드컵이다. 4년 전보다 좋은 모습으로 준비 중"이라며 "리그나 챔스에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짧은 시간 동안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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