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잡고 쓰러진 황의조 "심한 부상 아냐..금방 좋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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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의 '붙박이 원톱'으로 활약해온 황의조(올림피아코스)의 부상 상태가 다행히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과 평가전에서 전반 35분에 터진 손흥민(토트넘)의 결승 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이번 두 차례 평가전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벤투호가 해외파까지 불러 모은 '정예'로 합을 맞출 마지막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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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최송아 기자 = 벤투호의 '붙박이 원톱'으로 활약해온 황의조(올림피아코스)의 부상 상태가 다행히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과 평가전에서 전반 35분에 터진 손흥민(토트넘)의 결승 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황의조는 이날 후반 27분 교체 투입됐다. 그러나 10분 만에 허리를 부여잡으며 쓰러졌고, 결국 백승호(전북)와 다시 교체돼 그라운드에서 나왔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불과 2개월 남겨놓고 주전 골잡이의 부상이 의심되는 가슴 철렁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경기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황의조는 걸음걸이 등 움직임으로 볼 때 다행히 몸에 큰 이상은 없어 보였다.
황의조는 "(부상이) 심하지는 않다. 근육통이기 때문에 잘 치료하고 조절하면 금방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타리카전 끝나고도 허리가 좋지 않았는데, 오늘 빠른 스피드로 뛰다 보니까 (근육이) 좀 많이 올라온 것 같다"면서 "괜찮다고 생각하고 뛰려고 노력했지만, 통증이 너무 심해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두 차례 평가전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벤투호가 해외파까지 불러 모은 '정예'로 합을 맞출 마지막 기회였다.
코스타리카와 경기에서 2-2로 비긴 한국은 '가상의 가나'인 카메룬에 승리해 월드컵 본선을 겨냥한 마지막 준비 작업을 웃으며 할 수 있게 됐다.
황의조는 "월드컵 나가기 전 마지막 평가전을 승리로 마무리하게 돼 좋다"고 말했다.
지난여름 이적한 황의조는 새 소속팀 올림피아코스에서 아직 적응기를 보내고 있다. 새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대표팀에서는 지난 6월 이집트전에서 득점한 게 마지막이다.
황의조는 "공격수로서 계속해서 골을 넣고픈 마음이 항상 있다"면서 "소속팀에 돌아가서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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