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1년 6개월 기다림 물거품' 이강인, "아쉽지만 내가 선택할 수 없어"

박지원 기자 2022. 9. 27. 23: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표팀으로 돌아오기까지 '1년 6개월'이 걸렸다.

이강인은 지난해 3월 일본과의 A매치 소집 후 1년 6개월 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왔다.

경기 후 이강인은 믹스트존에서 "대표팀에 다시 들어올 수 있어서 좋았다. 좋은 경험이었다. 당연히 선수로서 경기를 뛰고 싶은 마음이 크다. 아쉽지만 제가 선택할 수 없는 부분이다. 소속팀으로 돌아가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박지원 기자(상암)] 대표팀으로 돌아오기까지 '1년 6개월'이 걸렸다. 그러나 1분도 못 밟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9월 A매치 친선전에서 카메룬을 1-0으로 꺾었다.

손흥민의 전반 35분 득점이 결승골이 됐다. 김진수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올린 것이 골키퍼 손을 맞고 나왔다. 이를 손흥민이 놓치지 않고, 문전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무실점 승리 속, 이강인은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3월 일본과의 A매치 소집 후 1년 6개월 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9월 A매치 2연전 코스타리카,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단 1분도 증명할 기회를 잡을 수 없었다.

경기 후 이강인은 믹스트존에서 "대표팀에 다시 들어올 수 있어서 좋았다. 좋은 경험이었다. 당연히 선수로서 경기를 뛰고 싶은 마음이 크다. 아쉽지만 제가 선택할 수 없는 부분이다. 소속팀으로 돌아가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후반 도중 관중석에서 이강인의 이름이 외쳐졌다. 이강인도 팬들의 응원과 외침을 들었다. 이에 "선수로서 너무 감사했다. 그만큼 많이 응원해주셨으니까. 앞으로 소속팀 가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다"면서 "월드컵에 대한 동기부여는 당연히 크다. 소속팀 들어가서 최고 기량을 보여주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진= 인터풋볼 장승하 기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