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변화된 레이커스, MVP 출신도 수비 못하면 못 뛸 예정

이보현 2022. 9. 27. 23: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전 포인트가드는 수비력에서 갈릴 전망이다.

햄 감독은 이에 대해 "웨스트브룩에 대해서도 이 같은 기준을 전해줬고, 그 역시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나에게 개인적으로도 수비에서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트레이닝 캠프는 주전 선수를 추리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캠프에서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확실한 것은 우리는 편안하다고 느낄 수 있는 복수의 옵션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이보현 객원기자] 주전 포인트가드는 수비력에서 갈릴 전망이다.

현지 매체 실버스크린앤 롤의 27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의하면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신임 감독 다빈 햄이 러셀 웨스트브룩 기용법에 대해 언급했다. 웨스트브룩은 리그를 대표하는 포인트가드이자 정규리그 MVP 수상자 출신이다. 이름값이 워낙 높은 선수인데, 이런 그를 두고 햄 감독은 “주전 후보 중 한 명일 뿐”이라고 못 박았다.

햄 감독은 “새로 영입한 데니스 슈로더, 패트릭 베벌리에 건강한 켄드릭 넌, 오스틴 리브스까지 있다. 다양한 옵션들이 있다. 이 중 출전시간을 받게 될 선수는 수비적인 마인드가 가장 뛰어난 선수가 될 것이다. 우리는 수비적인 마인드셋을 확립해야 한다. 나가서 상대 공격을 막아내는 선수만이 출전시간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가 내건 주전 자리를 위한 단일 조건은 오직 수비력이다. 이름값은 불필요한 요소일 뿐이다. 이런 관점의 햄 감독인지라 차기 시즌 웨스트브룩의 주전 출전을 낙관하기는 어려워졌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이적해온 패트릭 베벌리는 리그를 대표하는 수비 스페셜리스트일뿐더러, 오스틴 리브스 역시 젊은 에너지를 바탕으로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는 선수이다.

정규리그 MVP 출신을 벤치에서 기용하기란 상당한 부담이 따른다. 햄 감독은 이에 대해 “웨스트브룩에 대해서도 이 같은 기준을 전해줬고, 그 역시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나에게 개인적으로도 수비에서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트레이닝 캠프는 주전 선수를 추리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캠프에서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확실한 것은 우리는 편안하다고 느낄 수 있는 복수의 옵션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데뷔 시즌 이후 단 한 번도 벤치에서 출전한 적 없는 웨스트브룩이 만일 트레이닝 캠프에서 수비력을 극적으로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차기 시즌 그는 벤치에서 출전하게 될 전망이다. 곧 열릴 레이커스 트레이닝 가장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사진=AP 연합뉴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