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박병석, 현대아울렛 화재 합동분향소 조문.. 정치권 애도

27일 오후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현장을 방문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분향소 분향을 마친 뒤 브리핑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화재 사고 이틀째인 27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병석 전 국회의장이 각각 합동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주 원내대표와 박 전 의장은 이날 오후 오후 7시 15분쯤 대전시 유성구 용산동에 위치한 대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화재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를 마친 뒤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장동혁(충남 보령·서천), 정희용(경북 고령·성주·칠곡) 국회의원이 함께했으며 지역에서는 양홍규 국민의힘 대전 서구을 당협위원장과 국민의힘 소속 유성구의원들이 동행했다.

이들은 희생자들의 명패 앞에 묵념하고 이후 현장에 나와 있던 현대백화점 관계자들과 화재 원인과 현재 상황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현장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에서 분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 원내대표는 "이렇게 넓은 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왜 빨리 밖으로 나오지 못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며 "원인 규명은 원인 규명이고, 피해자 수습이나 장례 절차 등 같이 협력해서 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회장님을 비롯해 전 임직원들이 신속하게 유족분들이 불편하지 않게 잘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7일 오후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현장에 방문한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합동 분향소에서 분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연이어 지역 국회의원인 박 전 의장 또한 "빈소가 쓸쓸하다"면서 관계자들에게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앞으로 대책을 잘 세워서 유족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 측에서도 절대로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유족들 지원과 재발 방지에 힘써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이장우 대전시장도 귀국 후 10시 30분쯤 분향소에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