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규명·피해 보상 합의 먼저 '공감대'..현대아울렛 희생자 장례 보류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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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현대아울렛 화재사고 희생자 유족들 사이에 장례 이전에 원인 규명과 피해보상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27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정확한 원인 규명과 현대그룹과 피해 보상에 관한 합의에 이르기 전 장례를 치르지 말자는 공감대가 유족들 사이에 형성되고 있다.
당초 이들 중 3명의 유족은 사고 사흘째인 28일 장례를 치르고, 나머지 4명의 유족은 화재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공동대응에 나서며 장례 절차를 미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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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사고 희생자 유족들 사이에 장례 이전에 원인 규명과 피해보상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로 예정됐던 일부 희생자의 발인도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27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정확한 원인 규명과 현대그룹과 피해 보상에 관한 합의에 이르기 전 장례를 치르지 말자는 공감대가 유족들 사이에 형성되고 있다. 특히 3일장을 예정했던 유족들도 마음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28일에는 희생자 1명에 대해서만 장례가 진행되거나 전면 취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앞서 지난 26일 오전 현대아울렛 대전점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원인 미상의 화재로 인해 30~70대 하도급·용역업체 직원 7명(환경미화 3명, 시설관리 2명, 물류 2명)이 숨져 유성선병원·대전보훈병원에 각 2명, 충남대병원·을지대병원·대전선병원에 각 1명이 이송됐다.
이후 일부 유족의 요구로 시신이 옮겨지며 이날 현재 △유성선병원에 우모씨(65)·채모씨(34) 2명 △충남대병원에 이모씨(33) △대전선병원에 이모씨(71) △대전보훈병원에 이모씨(65) △대전성모병원에 이모씨(56)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에 김모씨(60·여) 등 각 1명이 안치돼 있다.
당초 이들 중 3명의 유족은 사고 사흘째인 28일 장례를 치르고, 나머지 4명의 유족은 화재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공동대응에 나서며 장례 절차를 미룰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를 설치하지 않은 채 이날 국과수의 시신 부검에 응한 유족도 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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