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view] 일본, 헛심공방 끝에 에콰도르와 0-0 무

김환 기자 2022. 9. 27.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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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헛심공방 끝에 에콰도르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일본은 27일 오후 9시(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 위치한 메르쿠르 스피엘-아레나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에콰도르와 0-0으로 비겼다.

일본과 에콰도르는 볼 점유율을 양분하며 계속해서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에콰도르는 박스 안팎에서 꾸준히 슈팅을 시도해 일본의 골문을 열어 젖히려고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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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일본이 헛심공방 끝에 에콰도르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일본은 27일 오후 9시(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 위치한 메르쿠르 스피엘-아레나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에콰도르와 0-0으로 비겼다.


일본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후루하시, 미소마, 미나미노, 도안, 다나카, 시바사키, 나가토모, 이토, 타니구치, 야마네가 선발로 출전했다. 골문은 슈미트가 맡았다.


에콰도르도 마찬가지로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에스트라다, 이바라, 시푸엔테스, 메나, 카이세도, 멘데스, 에스투피난, 인카피에, 포로조, 카스티요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장갑은 갈린데스가 꼈다.


탐색전을 마친 뒤, 두 팀 모두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지 못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일본과 에콰도르는 볼 점유율을 양분하며 계속해서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 과정에서 몇 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은 고사하고 유효슈팅도 많이 나오지 않았다.


조금 더 공격적이었던 팀은 에콰도르. 에콰도르는 박스 안팎에서 꾸준히 슈팅을 시도해 일본의 골문을 열어 젖히려고 노력했다. 전방으로 향하는 긴 패스도 과감하게 시도했다. 일본은 최전방에 후루하시와 미나미노, 도안을 중심으로 에콰도르의 수비를 공략했다. 일본이 자신하는 짧은 패스와 유기적인 움직임을 활용하려 했으나 득점까지 이어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일본은 에콰도르에 몇 차례 기회를 내줬고, 일본 수비수들은 걷어내기에 급급했다.


후반전에도 헛심공방이 이어졌다. 두 팀 모두 득점이 터지지 않자 교체카드를 사용해 경기를 풀어가려고 했다. 일본은 후루하시를 대신해 우에다를 투입했고, 에콰도르는 사르미엔토를 내보내며 변화를 줬다. 일본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후반 34분 도안의 슈팅을 갈린데스가 선방했고, 이어진 우에다의 헤더도 갈린데스가 잡았다.


에콰도르가 땅을 쳤다. 후반 37분 페널티킥이 선언됐지만, 키커로 나선 발렌시아의 슈팅을 슈미트가 선방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또다시 발렌시아가 헤더로 일본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역시 슈미트의 선방을 넘지 못했다. 두 팀은 계속해서 선제골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나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경기는 0-0으로 종료됐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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