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끝내 외면한 이강인..벤투 감독, "전술적인 선택이었다"

강동훈 2022. 9. 2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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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과의 9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끝으로 벤투 감독은 "9월에 두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달랐지만, 전반적으로 경기력이나 선수들의 태도 모두 좋았다. 오늘 다른 전술 시스템을 사용했는데, 그런 부분에서 선수들이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도 뛰어났다"며 "월드컵 전 완전체 마지막 소집이었는데, 앞으로 어떤 것들을 발전시킬 수 있을지 계속 분석해서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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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강동훈 기자 = "팀이 어떤 것을 해야 하는지,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 분석한 후 내린 결정이었다. 전술적인 선택이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과의 9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승리한 벤투호는 9월 두 차례 평가전에서 1승 1무 성적 속에 마무리했다. 역대 카메룬과의 상대 전적에서는 3승 2무로 무패를 이어갔다. 벤투호는 금일 소집 해제하는 가운데, 선수들은 각자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벤투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를 했다. 전반전에는 점유하면서 경기를 컨트롤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득점 찬스를 많이 만들었다"며 "후반전에는 다른 경기 방식으로 플레이했다. 수비에 집중하면서 기회를 최대한 내주지 않고 컨트롤했다"고 총평했다.

이어 "카메룬은 피지컬적으로 강한 팀으로 예상했다. 공중볼 경합에서 강한 선수들과 측면에 빠른 선수들이 포진했었다. 다만 공격적인 장면에서 그다지 좋은 장면이 많이 나오지 않아 어려움을 겪진 않았다"며 "후반 같은 경우엔 볼점유율을 내줬으나, 이런 순간에도 수비를 잘 하면서 찬스를 거의 내주지 않았다"고 짚었다.

이강인(21·마요르카)이 끝내 두 경기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다. 벤투 감독은 "다른 선수로 플레이하기로 결정했다. 팀이 어떤 것을 해야 하는지,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 분석한 후 내린 결정이었다. 전술적인 선택이었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팀보다 선수 개별 질문이 많이 나오는데, 소집한 선수를 모두 출전시키기는 어렵다. 경기를 보면서 중간중간 어떤 부분이 팀에 필요한지를 보고 결정한 사항이다. 이강인은 두 경기 출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팬들이 경기 막바지에 이강인의 이름을 연신 외친 것을 들었냐는 질문에는 "귀가 두 개라서 듣지 않을 수 없었다. 잘 들었다"며 "팬분들이 이강인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 같다"고 답했다.

끝으로 벤투 감독은 "9월에 두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달랐지만, 전반적으로 경기력이나 선수들의 태도 모두 좋았다. 오늘 다른 전술 시스템을 사용했는데, 그런 부분에서 선수들이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도 뛰어났다"며 "월드컵 전 완전체 마지막 소집이었는데, 앞으로 어떤 것들을 발전시킬 수 있을지 계속 분석해서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월드컵에서 최대한 준비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목표다. 9월 소집 이후로 팀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10월 말에서 11월 초쯤에 소집 한 차례와 11월 14일부터 본선 첫 경기까지 기간이 있다. 이 기간에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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