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기자회견] 카메룬 감독 "한국 훌륭한 팀, 실점 더 내줄 수도 있었다"

박지원 기자 2022. 9. 27.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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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훌륭한 팀이다. 우리가 잘하지 못했다면, 더 많은 실점을 내줄 수 있었다."

한국전을 되돌아보며 "한국은 훌륭한 팀이다. 우리가 잘하지 못했다면, 더 많은 실점을 내줄 수 있었다. 한국의 피파랭킹이 높은데, 그럴 만한 자격이 있다. 더불어 한국에는 유명 유럽 클럽에 속한 선수들이 많으며 경기를 잘했기에 우리에게도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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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지원 기자(상암)] "한국은 훌륭한 팀이다. 우리가 잘하지 못했다면, 더 많은 실점을 내줄 수 있었다."

카메룬은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9월 A매치 친선전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0-1로 패배했다.

카메룬은 전반 35분 실점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김진수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올린 것이 골키퍼 손을 맞고 나왔다. 이를 손흥민이 놓치지 않고, 문전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종료 후 송 바하나그 리고베르 감독은 "원했던 것을 찾았다. 결과는 좋지 않았으나, 좋은 경기였다. 이번 경기에서 만족감이 높고,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파이팅 스피릿을 다시 찾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반 41분 온두아가 부상 교체됐다. 더불어 많은 선수를 교체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이에 "온두아의 부상은 심하지 않지만, 지켜봐야 한다. 교체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하여 새로운 선수를 투입했다. 2경기(우즈베키스탄·한국)를 진행하면서 다른 선수들을 사용했다. 월드컵에서 어떤 전술을 쓸지 정했으나, 아직은 말할 수 없다. 스위스전에 맞춰 전술을 생각한 것이 있다"라고 답했다.

교체 투입된 선수들에게 만족감을 드러냈다. 리고베르 감독은 "새로 투입된 선수들에게 만족한다. 보여줄 것을 보여줬다. 본선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 26명이 출전할 텐데, 앞으로 훈련할 시간이 남아 있다"라고 밝혔다.

경기 종료 후 손흥민과 반갑게 인사 나누는 장면이 포착됐다. "축구는 페어플레이와 나눔이 중요하다. 오늘 많은 관중이 왔고, 인사하고 싶었다. 손흥민 선수는 굉장히 착하고, 함께 월드컵에 나서기에 서로 응원했다"라고 설명했다.

추포모팅(바이에른 뮌헨), 앙귀사(나폴리) 없이 한국전을 치렀던 카메룬이다. "추포모팅과 앙귀사는 우리 선수들이다. 지금은 쉬고 있지만, 확실하게 우리 선수들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앙귀사는 현재 3일마다 1경기씩 뛰어 쉬는 시간이 필요했다. 11월까지 많은 일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그들은 우리의 가족이다"라고 알렸다.

한국전을 되돌아보며 "한국은 훌륭한 팀이다. 우리가 잘하지 못했다면, 더 많은 실점을 내줄 수 있었다. 한국의 피파랭킹이 높은데, 그럴 만한 자격이 있다. 더불어 한국에는 유명 유럽 클럽에 속한 선수들이 많으며 경기를 잘했기에 우리에게도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카메룬은 가상의 가나전이었다. 리고베르 감독은 "좋은 경기가 될 것이다. 한국이 잘 준비하고 있다. 예상하기 쉽진 않으나, 아주 좋은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가볍게 내다봤다.

사진= 인터풋볼 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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