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헤더골' 벤투호, 카메룬과 평가전 1대 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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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이 이끄는 우리 축구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완전체'로 치른 마지막 평가전에서 머리로 결승골을 터트린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앞세워 아프리카 강호 카메룬을 제압했습니다.
대표팀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과 평가전에서 전반 35분 손흥민의 헤더 결승 골로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손흥민과 황희찬, 김민재(나폴리) 등에게는 오늘 카메룬전이 카타르 월드컵 개막 전에 벤투호에서 치른 마지막 실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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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이 이끄는 우리 축구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완전체'로 치른 마지막 평가전에서 머리로 결승골을 터트린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앞세워 아프리카 강호 카메룬을 제압했습니다.
대표팀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과 평가전에서 전반 35분 손흥민의 헤더 결승 골로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상대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 사이로 빼준 공을 김진수(전북)가 잡아 페널티지역 안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연결했고, 카메룬 골키퍼 앙드레 오나나가 몸을 던져 쳐냈지만, 골문 앞에 있던 손흥민이 수비진 사이에서 점프하며 그대로 머리로 받아 넣었습니다.
이로써 지난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2대 2로 비겼던 우리 대표팀은 9월 두 차례 A매치를 1승 1무로 마무리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국들과 벌인 이번 두 차례 친선경기는 벤투 호가 11월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에 앞서 유럽파를 망라한 정예 멤버로 치른 마지막 시험 무대였습니다.
대표팀은 11월 결전지 카타르로 떠나기 전 국내에서 출정식을 겸해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지만 이때는 유럽 리그가 시즌 중이라 국내 K리거 위주로 소집할 수밖에 없습니다.
손흥민과 황희찬, 김민재(나폴리) 등에게는 오늘 카메룬전이 카타르 월드컵 개막 전에 벤투호에서 치른 마지막 실전이었습니다.
코스타리카전에서 프리킥 동점 골로 무승부를 이끌었던 손흥민은 A매치 2경기 연속 골이자 통산 35호 골을 터뜨리고 소속팀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카메룬은 FIFA 랭킹 38위로 한국(28위)보다 낮고 핵심 공격수 에릭 막심 추포모팅(바이에른 뮌헨)과 미드필더 잠보 앙귀사(나폴리), 수비수 미카엘 은가두은가쥐(헨트) 등 일부 주축 선수들이 빠진 1.5군으로 이번 평가전을 치렀습니다.
우리나라는 카메룬과 역대 상대 전적에서 3승 2무를 기록했습니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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