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이후 '차기 No.7' 후보는 단 두 명.."산초 혹은 안토니"

신인섭 기자 2022. 9. 2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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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기 No.7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높아지고 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7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나면 7번을 놓고 두 명의 선수가 싸우게 된다"며 향후 7번을 누가 달게 될지 집중 조명했다.

이러한 계보를 이어 받은 호날두 역시 7번을 달고 올드 트래포드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호날두 이후 7번을 물려받은 마이클 오언은 과거 맨유의 최대 라이벌인 리버풀에서 뛰었던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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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기 No.7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높아지고 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7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나면 7번을 놓고 두 명의 선수가 싸우게 된다"며 향후 7번을 누가 달게 될지 집중 조명했다.

맨유의 7번은 매우 상징적인 번호였다. 과거 조지 베스트부터 브라이언 롭슨,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등이 달며 에이스를 상징하는 번호로 줄곧 사용되어 왔다. 이러한 계보를 이어 받은 호날두 역시 7번을 달고 올드 트래포드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후 7번의 의미가 크게 퇴색했다. 호날두 이후 7번을 물려받은 마이클 오언은 과거 맨유의 최대 라이벌인 리버풀에서 뛰었던 선수였다. 오언은 맨유에서 52경기만을 소화한 채 이렇다 할 활약 없이 팀을 떠났다. 

그다음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7번을 물려받았다. 발렌시아는 25번을 달고 맨유에서 활약을 펼치다 7번으로 등번호를 변경하게 됐다. 하지만 7번을 단 이후 과거와 같은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무게감을 견뎌내지 못했다.

이후에는 '7번의 저주'라는 말이 탄생했을 정도로 7번을 단 선수들의 활약이 매우 저조했다. 앙헬 디마리아를 시작으로 멤피스 데파이, 알렉시스 산체스가 7번을 입었지만, 이름값에 비해 아쉬운 활약으로 인해 맨유 팬들의 원성을 샀다. 다행히 이후 7번을 입은 에딘손 카비니는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7번의 저주'에서 벗어났다.

현재 맨유의 7번은 호날두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12년 만에 맨유로 돌아온 호날두는 카바니가 입고 있던 등번호 7번을 받았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24골 3도움을 올리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떠올랐다. 

하지만 올여름 한차례 이적 소동을 피웠다.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서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이적은 무산됐지만, 호날두는 2023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기 때문에 내년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그러면서 향후 7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후보는 두 명이다. 제이든 산초와 안토니다. 매체는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7번을 착용했다. 그가 만장일치로 7번에 선택이 되려면 시즌 내내 일관되게 활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안토니에 대해서는 "아스널을 상대로 한 그의 데뷔는 그가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했지만, 그의 이적료에 부응하려면 더 많은 일을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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