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참견3' 김숙 "센스와 눈치 없어 지적 많이 받고 성격 고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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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 없는 남자친구를 두고 '연애의 참견3' 패널들이 서로 다른 의견을 밝혔다.
9월 27일 방송된 KBSJoy '연애의 참견3'에서는 부족한 센스 때문에 힘들어하는 고민남의 사연이 소개됐다.
한편 매주 화요일 밤 8시30분 방영되는 '연애의 참견3'은 누구보다 독하게, 단호하게 연애를 진단해주는 본격 로맨스 파괴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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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 없는 남자친구를 두고 '연애의 참견3' 패널들이 서로 다른 의견을 밝혔다.
9월 27일 방송된 KBSJoy '연애의 참견3'에서는 부족한 센스 때문에 힘들어하는 고민남의 사연이 소개됐다.
고민남은 여자친구의 할머니를 소개받는 자리에서 1시간 반 기다려야 하는 맛집에 데려갔다가 여자친구에게 구박을 받았다.
곽정은은 "여자 입장에서는 속상했던 경험이 있어서 기회를 준 거일 수도 있다. 최선을 다했음에도 실망스러우면 그냥 끝인 것 같다. 누구를 안 만나면 안 만났지, 누구에게 윽박질러가면서 만나는 것도 자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까지 가르쳐가면서 만날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그러나 서장훈은 "못 하는 사람한테 굳이 시키면서 화내는 게 이해 안 간다. 본인이 직접 하면 안 되냐"고 반문했다.
이어 서장훈은 "오히려 고민남을 재미있다고 보는 사람도 있을 거다. 내 남자친구의 약한 부분을 채워주겠다는 마음이 지금 여자친구에게는 없다. 본인의 진심을 알아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시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예전에는 센스는 어느 정도 타고나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게 맞긴 하다. 그런데 경험이 쌓이다 보면 어느 정도는 커버 가능하다. 책에서 본 구절이 있다. 본인의 관념이나 생각에 대해서 늘 틀릴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남을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거다. 내 생각에 완벽한 식당을 예약했다고 생각해도, 이게 맞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 게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주우재는 "연애 뿐만 아니라 사회 생활을 하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걸림돌이 있을 때 다방면으로 생각하는 연습을 하셔야 할 것 같다. 지금이야 헤어지라고 할 얘기는 아닌 것 같고 그런 훈련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곽정은은 "이번 연애는 끝났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했지만 상대방의 기대를 채워줄 수 있는 게 이번 판은 아닌 것 같다. 실패를 밀거름 삼아 나 자신을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 수 있다면 이번 연애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조언했다.
김숙은 "전 제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았기 때문에 눈치도 센스도 없었다. 그런데 너무 지적을 받다 보니 주변을 둘러보게 되더라. 보다 보면 보인다. 여자친구는 누구보다 잘 보이는 사람 아니냐. 조금만 더 관심을 갖다 보면 그 사람의 관심사, 말하는 것과 닿지 않을까? 저는 그 여자 잡았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밝혔다.
한편 매주 화요일 밤 8시30분 방영되는 '연애의 참견3'은 누구보다 독하게, 단호하게 연애를 진단해주는 본격 로맨스 파괴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KBS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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