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소리 듣던 때와 다르다.."빌드업 과정에서 하는 게 없다"

김환 기자 2022. 9. 2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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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레전드 마르코 반 바스텐이 버질 반 다이크의 영향력이 적다고 말했다.

하지만 반 바스텐은 반 다이크의 영향력이 이전만큼 좋지 않다고 짚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반 다이크의 기량이 이전과 비교해 많이 떨어졌다는 게 반 바스텐의 생각이다.

반 바스텐은 네덜란드 매체 'VI'와의 인터뷰에서 "반 다이크는 수비 지역에서 주도권을 잡는 경우가 그리 많지 많다. 이상하게도 반 다이크는 빌드업 과정에서 영향력이 크지 않다"라며 반 다이크의 경기력이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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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네덜란드의 레전드 마르코 반 바스텐이 버질 반 다이크의 영향력이 적다고 말했다.


네덜란드는 26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요한 크루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4조 6차전에서 벨기에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조 1위를 확정지은 채 A매치 기간을 마무리했다.


팽팽한 0-0 승부의 균형을 기울게 만든 것은 반 다이크의 결승골이었다. 리버풀은 물론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수비에서도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맡는 반 다이크는 이날도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


공수 양면에서 활약한 반 다이크. 하지만 반 바스텐은 반 다이크의 영향력이 이전만큼 좋지 않다고 짚었다. 발롱도르 2위에 지명되며 세계 최고의 센터백 반열에 올랐던 반 다이크는 이번 시즌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리버풀에서도 이전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아쉬움을 남기는 중이다. 국가대표팀에서도 반 다이크의 기량이 이전과 비교해 많이 떨어졌다는 게 반 바스텐의 생각이다.


반 바스텐은 네덜란드 매체 ‘VI’와의 인터뷰에서 “반 다이크는 수비 지역에서 주도권을 잡는 경우가 그리 많지 많다. 이상하게도 반 다이크는 빌드업 과정에서 영향력이 크지 않다”라며 반 다이크의 경기력이 아쉽다고 말했다.


대신 반 다이크보다 더 눈에 띄는 경기를 펼친 선수로 율리엔 팀버를 꼽았다. 팀버는 아약스에서 키워낸 유망한 센터백으로, 아약스에서 보여준 활약으로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지난 여름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팀버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빌드업. 이 외에도 빠른 주력과 적극적인 경합을 바탕으로 터프한 수비를 펼치는 선수다.


반 바스텐도 “팀버는 우리 수비에서 가장 좋은 선수다. 그는 항상 네이선 아케처럼 주도권을 잡고 있다. 아약스는 팀버 덕에 멋진 축구를 하고 있고, 네덜란드 국가대표팀도 팀버 덕분에 멋진 축구를 할 수 있다. 네덜란드가 후방에서 쉽게 플레이할 수 있었던 이유는 팀버의 존재 때문이다”라며 팀버를 치켜세웠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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