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후보2' 라미란, 코미디 대가의 이유 있는 자신감 "언제 어디서 웃을지 몰라 다 준비했다" [종합]

2022. 9. 27. 20:5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라미란, 김무열, 박진주가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를 통해 예비 관객과 소통했다.

27일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에는 영화 '정직한 후보2'의 라미란, 김무열, 박진주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개봉을 단 하루 앞둔 '정직한 후보2'는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은 전 국회의원 주상숙과 비서 박희철이 쌍으로 '진실의 주둥이'를 얻게 되며 더 큰 혼돈에 빠져드는 코미디 영화다.

전편 '정직한 후보'(2020)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라미란이 3선 국회의원에 이어 도지사라는 이름을 달고 주상숙으로 돌아왔다. 김무열은 '진실의 주둥이'를 장착하고 상사에게 거침없이 폭언을 내뱉는 박희철, 박진주는 하와이에서 돌아온 주상숙의 시누이 봉만순을 연기했다.

라미란은 "'정직한 후보'를 보면 세계관이 연결돼 하나의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일 것"이라며 "영화를 보니 템포가 빠르더라. 저한텐 특히 더 빨랐다. 한 번 보고선 모르고 넘어가는 게 많겠더라. 너무 집중해서 보다보면 웃어야 할 때 편히 못 웃을 수 있다. 편히 보고 뭔가 있을 것 같으면 또 봐달라"라고 n차 관람을 당부했다.

김무열은 "재기발랄한 얼굴들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 '정직한 후보2'를 보는 시간만이라도 웃음과 함께하길 바란다"라며 입을 떼고는 "'정직한 후보2'에선 주상숙과 같이 '진실의 주둥이'를 얻는다. '정직한 후보'에서의 울분과 답답함을 해소했다"라고 했다.

자타공인 코미디 연기의 대가 라미란은 각종 시사회 이후 쏟아진 '라미란이 라미란했다'라는 반응에 대해 "언제 어디서 웃을지 몰라 다 준비해봤다. 취향, 입맛에 맞게 골라 웃으시면 된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어 라미란은 김무열이 "기대를 뛰어넘는 라미란의 연기를 보고 충격받았다"라며 "'라미란 액팅 스쿨 1기'다. 라미란 코미디의 맥을 잇고 정통을 지키고자 한몸 다 바쳐 충성을 다하겠다"라고 하자, "계좌번호 불러"라고 농담으로 받아쳐 웃음을 줬다.

박진주는 코미디 영화는 '정직한 후보2'가 처음이라며 "젊은 피를 담당하고 있다. 라미란이 여우주연상을 탈 만큼 엄청난 길을 열어주셨다. 양념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바랐다.

라미란은 한 트위터리안이 관객수 공약을 묻자 "'정직한 후보'에서 겁도 없이 천만 공약을 했다. 출마를 하겠다고 했다. 웃자고 한 거다. 현실성 있는 공약을 하는 게 두렵더라. 안 되면 속상하잖냐"라며 "마음속으론 천만이었다.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정직한 후보2'는 28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상영한다.

[사진 = 트위터 방송 화면, NEW]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