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수련회 못 가"..중학생 교실서 흉기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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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동급생들을 흉기로 위협한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해당 학생은 수련회에 가지 못하는 것에 화가 난다는 이유로 범행을 벌여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20분쯤 교실 안에 있던 한 중학생이 동급생들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A군은 다음달 2박 3일로 예정돼 있던 수련회에 가지 못하는 것에 화가 난다며 집에서 흉기를 미리 준비해와 난동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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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학교에서 동급생들을 흉기로 위협한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해당 학생은 수련회에 가지 못하는 것에 화가 난다는 이유로 범행을 벌여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구영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광주 서구의 한 중학교.
오늘 오전 8시 20분쯤 교실 안에 있던 한 중학생이 동급생들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 스탠딩 : 구영슬
- "이 학교에 재학중이던 중학생 A군은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휘둘러 같은 반 학생들을 위협했습니다."
사건 발생 당시, 학교 교사들이 곧바로 교실에 들어가 학생들을 미술실과 음악실 등으로 대피시켰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A군은 다음달 2박 3일로 예정돼 있던 수련회에 가지 못하는 것에 화가 난다며 집에서 흉기를 미리 준비해와 난동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A군은 시험 응시를 거부하는 등 교내에서 벌인 일탈 행위들로 1개월 특별교육 처분을 받아 수련회에 참여하지 못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군을 인근 대학병원 정신과로 긴급 이송했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정신적 피해를 입은 학생들을 위해 집단상담 등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BC 구영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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