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골프 '무관 위기'.. 최혜진이 끊어낼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가장 돋보이는 새내기는 태국의 '무서운 10대' 아타야 티띠꾼(19)이다.
그는 지난 3월 다섯 번째 출전 대회인 JTBC 클래식에서 일찌감치 데뷔 첫승을 신고하며 시즌 내내 신인상 레이스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1개 대회에 11차례나 톱10에 진입한 티띠꾼은 이번 우승으로 포인트를 1299점으로 늘려 신인상을 향한 더욱 탄탄한 발판을 만들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PGA 2022년 시즌 6개 대회만 남아
1승 땐 최저타수상 등 역전 가능
아직 기회는 있다. 대회에서 우승하면 보통 신인상 포인트 150점을 받기 때문이다. 1승만 거두더라도 전세를 순식간에 역전시킬 수 있다. 최혜진은 여러 차례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번번이 놓쳤다. 지난 5월 CP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뒀고 메이저 US여자오픈 3위 등 3위도 두 차례 기록했다. 22개 대회에서 톱10을 9번 기록하는 좋은 성적을 냈지만 우승운이 따라 주지 않고 있다. 최혜진이 첫승을 거두면 최저타수상인 베어트로피 부문도 역전할 기회가 온다. 최혜진은 현재 4위(69.519타)로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5·69.300타)와 차이가 크지 않다.
더구나 한국선수들은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다승 1위, 상금왕 등 주요 개인타이틀에서 모두 맨 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어 ‘무관’의 기록을 남기는 시즌이 될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솔레어)이 손목 부상으로 한 달 이상 출전을 못하는 상황이다. 또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상금 2위, 올해의 선수 5위에 오른 전인지(28·KB금융그룹)도 최근 쇄골 부위를 다쳐 지난주부터 3개 대회를 건너뛰어야 한다. 이래저래 최혜진 어깨가 무겁게 됐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덕수 탄핵 때 ‘씨익’ 웃은 이재명…“소름 끼쳐, 해명하라” 與 반발
- "경찰차 막아라!" “대통령 지켜라”… 영장 발부 후 아수라장 된 尹 관저 앞 [밀착취재]
- 선우은숙 “녹취 듣고 혼절”…‘처형 추행’ 유영재 징역 5년 구형
- “아내가 술 먹인 뒤 야한 짓…부부관계 힘들다” 알코올중독 남편 폭로
- 이세영, 얼굴·가슴 성형수술로 달라진 분위기 “회사에서 예쁘다고...”
- “남친이 술 취해 자는 내 가슴 찍어…원래는 좋은 사람“ 용서해줘도 될까
- 황정음, 이혼 고통에 수면제 복용 "연예계 생활 20년만 처음, 미치겠더라"
- 은지원, 뼈만 남은 고지용 근황에 충격 "병 걸린 거냐…말라서 걱정"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