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념의 반격..김지성, 끈질긴 공세로 승부 1-1 원점 [ASL]

[OSEN=강남, 고용준 기자] 집념의 공세였다. 초반 러시 실패에도 불구하고, 김지성이 끈질긴 공세로 4강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지성은 27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14' 4강전 김민철과 경기 2세트서 발키리 확보 이후 지상군으로 계속 공세를 이어가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네오 알카노이드서 김민철의 수비력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서전을 내줬던 김지성은 2세트 '네메시스'에서는 앞선 1세트의 실패를 되풀이 하지 않았다. 김민철의 12시 확장 공략에 실패하면서 출발이 좋지 못했지만, 상대의 뮤탈리스크를 발키리로 대처하면서 공세 타이밍을 만들었다. 

김지성은 탱크가 추가된 이후 바카닉 병력으로 김민철의 9시 수비라인을 두들기기 시작했다. 소모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분위기는 김지성에게 기울어졌다. 김민철이 럴커로 수비에 힘을 쏟았지만, 김지성은 끈덕지게 병력을 계속 보내면서 기어코 김민철의 1차 방어선을 돌파했다. 

1차 방어선이 뚫린 김민철은 마지막 희망이었던 뮤탈리스크 마저 모두 잃으면서 결국 항복을 선언했다. 

◆ ASL 시즌14 4강
▲ 김지성 1-1 김민철
1세트 김지성(테란, 11시) [네오 알카노이드] 김민철(저그, 5시) 승
2세트 김지성(테란, 7시) 승 [네메시스] 김민철(저그,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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