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비속어인데..'이XX'는 본질 아니라는 대통령실
[뉴스데스크]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중에 "이XX(엑스엑스)'라고 표현한 대목도 논란이 되고 있죠.
대통령실은 욕설로 들리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본질이 아니라면서, 구체적인 확인이나 해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신수아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대통령실은 문제가 됐던 윤석열 대통령 발언의 앞 부분에 나온 이 XX라는 부분은 본질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오히려 이번 사안의 본질은 동맹국 폄훼 시도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대통령실 부대변인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순방외교의 현장이었습니다. 그런 자리에서 우리의 최우방 동맹국을 폄훼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라고 기정사실화 되는 것, 이것이 문제의 본질이라고 전 생각하는 겁니다."
대통령실은 발언의 뒷부분에 대해선 자체적으로 전문가에게 의뢰한 결과라며 바이든일 가능성이 낮다는 응답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대통령실 부대변인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그럴 때 가장 근접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라는 것들을 여러 외부전문가를 통해서 확인한 바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의뢰한 전문가가 누군지, 공신력있는 기관인지 여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욕설로 들리는 부분에 대한 해명과 사과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엑스엑스로 들리는 발언의 국회가 미국이 아니라 우리 국회, 그것도 야당을 지칭한 거라면, 야당에 대해 욕을 한 게 되고, 이것만으로도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사과나 유감 표명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나 국민의힘 일각에선 한발 더 나아가 욕설이 아니라 다른 단어란 주장까지 나오고 있고, 당일 윤 대통령을 수행했던 박진 외교부장관은 욕설 부분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박진/외교부장관 (어제, JTBC 뉴스룸)] "<비속어가 나왔습니까, 안 나왔습니까?> 제가 들은 건 없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우리 국회가 이것을 승인을 안 해주면 어떡하나 그런 취지의 발언이었습니다."
바이든이냐, 날리면 혹은 날리믄이냐도 여전히 논란이지만 욕설 부분에 대한 사실 확인도 필요하단 목소리가 큽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영상취재: 박종일 / 영상편집: 유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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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박종일 / 영상편집: 유다혜
신수아 기자 (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411818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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