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전기차 美서 생산 전까지 해법 찾겠다"

박정일 2022. 9. 2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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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27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한국 전기차 차별 우려와 관련, "한국 전기차 생산이 미국 내에서 시작되기 전까지 과도기간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한국 측과 긴밀한 협의 하에 지속해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또 "지난주 유엔 총회에서 한미 정상이 확인한 바와 같이 이런(IRA에 따른 한국차 차별대우)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적절한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양국 간 협의를 지속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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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27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한국 전기차 차별 우려와 관련, "한국 전기차 생산이 미국 내에서 시작되기 전까지 과도기간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한국 측과 긴밀한 협의 하에 지속해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일본 도쿄 오쿠라호텔에서 고(故)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와 회담을 하고 이 같이 밝혔다고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이날 전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IRA의 한국 전기차에 대한 차별적인 요소와 국내 산업계의 우려를 전달했다.

이에 해리스 부통령은 "한국 측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한 총리는 또 "지난주 유엔 총회에서 한미 정상이 확인한 바와 같이 이런(IRA에 따른 한국차 차별대우)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적절한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양국 간 협의를 지속해 나가자"고 말했다.우리 정부와 산업계는 그동안 IRA의 차별 요소를 시정해달라고 미국 정부에 여러 차례 요구해 왔다.

양측은 경제협력이 한·미 동맹의 중요한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며, 향후에도 경제 안보와 기술 동맹을 지속해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부터 IRA를 시행하면서 전기차 보조금 지급 조건에 '북미 조립'을 넣었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만든 전기차는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빠졌고, 이에 현대자동차·기아는 2025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조지아주의 전기차 신공장 가동 시점을 반년 이상 가량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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