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내달 11일부터 무비자 입국..한국공항公, 여객 유치 총력
김포국제공항을 비롯한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공항공사가 다음 달 11일 일본 정부의 무비자 입국 전면 시행을 앞두고 현지 마케팅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지난 27일 일본 오사카 간사이공항을 방문해 브노아 흘로 오사카 간사이공항 공동대표를 만나 김포~오사카 노선 재개 등을 논의했다. 간사이공항을 허브로 이용 중인 피치항공(일본 저비용항공사)과 오사카발 항공노선을 활성화하기 위한 마케팅, 상품개발, 홍보 등 상호 협력방안에 논의했다고 한다.
윤 사장은 전날 도쿄 하네다공항을 방문해 타카시로 이사오 일본공항빌딩 회장, 요코타 노부아키 사장과 김포~하네다 노선 증편을 통한 수요 회복, 김해~하네다 노선 신규 개설 방안도 논의했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3월 잠정 폐쇄됐던 김포~하네다 노선은 지난 6월 29일 다시 열렸다. 주 16편 운항으로 부활한 김포~하네다 노선은 현재 주 56회로 늘었고, 탑승률은 75.3%를 기록하며 효자 노선 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전 김포~하네다 노선은 주 172편, 탑승률은 평균 84.8%였다.
한국공항공사는 일본 정부가 다음 달 무비자 개인여행을 전면 허용하면 현재 9만명인 일본 노선 여객 규모를 연말까지 70만명대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대규모 한류행사와 프로모션, 인플루언서 홍보 콘텐츠 제작 등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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