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 지친 개미들, 이틀째 삼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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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삼성전자(005930) 사랑이 시들해지고 있다.
27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00원(0.56%) 오른 5만4200원에 마감했다.
전날 5거래일만에 삼성전자 순매도로 돌아선 개미들은 이날도 190억원을 팔아치우며 2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섰다.
2거래일 연속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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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삼성전자(005930) 사랑이 시들해지고 있다.
27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00원(0.56%) 오른 5만4200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 첫날보다 400원(0.74%) 내린 5만3500원에 거래되며 5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쓰기도 했다.
전날 5거래일만에 삼성전자 순매도로 돌아선 개미들은 이날도 190억원을 팔아치우며 2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 역시 전날 1180억원을 팔아치운 뒤 이날도 740억원을 순매도했다. 2거래일 연속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이날 DB금융투자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8만70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3분기 본격적인 메모리 가격 급락 이 시작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세트 업체의 재고 축소 노력으로 출하도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란 설명이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 부분 부진이 전체 실적 하락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내년 3분기가 되어서야 분기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봤다.
현대차증권 역시 삼성전자의 2022년 2023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을 기존 대비 각각 5.6%, 20.8% 감소한 48조7000억원과 44조6000억원으로 하향했다. 원화 약세가 이어지는 상황이지만 반도체 출하량이 줄어드는 동시에 제품 가격이 동시에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수요에 영업이익이 쉽게 연동되는 경기 민감도가 큰 회사”라며 “파운드리 선단공정 캐파 확대와 사업의 변동성을 줄여주는 의미 있는 M&A가 필요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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