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 힘들어진 불경기에..현대오일뱅크 3600억 투자 중단

김도현 기자 2022. 9. 2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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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이 3600억원 규모의 충남 서산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CDU(상압증류공정) 및 VDU(감압증류공정) 신설 투자 계획을 중단했다.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 HD현대는 "시황이 급변함에 따라 투자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주요 원가부담 확대로 공사를 전개하기 어려운 환경이 지속됐다"면서 "수익성마저 악화되자 시장 예측성이 약화됐고, 이에 따라 관련 투자를 철회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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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전경


현대중공업그룹이 3600억원 규모의 충남 서산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CDU(상압증류공정) 및 VDU(감압증류공정) 신설 투자 계획을 중단했다.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 HD현대는 "시황이 급변함에 따라 투자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초대형 복합 경제위기, 이른바 '퍼펙트스톰'이 이번 투자 철회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D현대는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투자철회 계획을 공시했다. 당초 해당 투자는 2019년 5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순연됐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진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원가 부담이 확대되면서 재개되지 못하다 이번에 최종 투자 철회 결정이 나오게 된 것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주요 원가부담 확대로 공사를 전개하기 어려운 환경이 지속됐다"면서 "수익성마저 악화되자 시장 예측성이 약화됐고, 이에 따라 관련 투자를 철회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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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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