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NEWS] 국민 10명 중 6명이 하반기에 허리띠 졸라맨다

7NEWS팀 2022. 9. 27. 19: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NEWS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45557

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국민 10명 중 6명은 올해 하반기 소비를 줄일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고, 기준금리가 올라 채무 상환부담이 가중된 탓입니다. 최근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민간소비가 둔화하면 경제성장률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2년 하반기 국민 소비지출 계획’에 따르면 응답자의 59.7%가 하반기 소비지출을 상반기 대비 평균 3.6% 축소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소득이 낮을수록 지출 감소폭은 더욱 커집니다. 소득 하위 20%인 1분위는 상반기에 비해 평균 7.9% 줄어들 것으로 집계된 반면, 상위 20%인 5분위는 0.01% 줄인 정도의 지출을 할 계획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소득층일수록 물가 상승의 영향을 많이 받다보니 소비여력도 물가 상승폭에 비례해 축소된 겁니다.

실제로 하반기 소비지출을 축소하는 이유도 ‘물가 급등’이 46.3%로 압도적이었습니다. 또 △고용·소득 불확실성 증대(11.5%) △채무 상환부담 증가(10.6%) 등을 꼽았습니다. 게다가 응답자의 과반 이상인 53.1%는 하반기 계획한 소비를 이행함에 있어 소비여력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매우 부족하다’고 답변한 응답자도 15.1%에 달했습니다.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한 소비자가 물건을 고르고 있다. /뉴시스

지갑 사정이 팍팍해지면 어떤 것부터 씀씀이를 줄일까요. 1회성 지출과 오래 쓸 수 있는 내구재부터 절약에 들어갑니다. 응답자들은 여행·외식·숙박(20.4%)을 가장 먼저 줄이겠다고 했고, △자동차·전자제품·가구(15%) △의류·신발(13.7%)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음식료품(28.4%) △전·월세 및 전기·가스비 등 주거비(18.8%) △생필품(11.5%) 등은 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품목은 물가가 급등했지만 필수 소비재로 소비량을 줄이기 어려운 특성이 있어 예상 소비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고정지출에 해당하는 영역이 더욱 커진다는 의미입니다.

국민들도 경제 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습니다. 소비 활성화 시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약 절반인 46.8%는 내년(2023년)이라고 답했습니다. ‘2024년 이후’와 ‘기약없음’으로 응답한 비중도 각각 25.2%, 20.4%에 달했습니다. 올 하반기에 괜찮아질 것으로 답한 사람은 전체 4.1%에 그쳤습니다. 전경련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불확실성으로 하반기 소비를 내년 이후로 미루는 상황으로 분석했습니다.

◇전경련 “국민 10명 중 6명 하반기 소비 줄일 계획…물가·빚 때문에”

고물가 지속과 금리 인상에 따른 채무 상환 부담 증가로 인한 소비여력 위축으로, 코로나19 이후 지속되던 민간 소비 증가가 꺾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하반기 소비지출을 축소하는 이유로는 물가 급등(46.3%)이 제일 많았고, 고용·소득 불확실성 확대(11.5%), 채무 상환 부담 증가(10.6%) 등이 뒤를 이었다.

기사보기

◇과자 값 계속 오른다…빙그레 9년 만에 ‘꽃게랑’ 13% 인상

빙그레가 ‘꽃게랑’ 등 과자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2013년 이후 9년 만의 가격 인상이다. 빙그레는 앞서 가격을 올린 제과업체와 마찬가지로 밀가루 등 주요 원재룟값 상승을 가격 인상 요인으로 꼽았다.

기사보기

◇“누구 맘대로 그 가격에 팔았어요?” 하락장에도 등터지는 공인중개업소

집값 상승 시기에 ‘가두리’ 영업을 한다며 비난을 받았던 공인중개업소가 하락장에서도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했다. 가격 하락을 유도한다고 생각하는 주민들과 또다시 갈등을 빚는 곳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기사보기

◇람보르기니 윙켈만 회장에게 “전기차는 안 만드나?” 물어봤다

지난 21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볼로냐 산타가타에 있는 람보르기니 본사에서 만난 슈테판 윙켈만 회장은 “람보르기니는 늘 수퍼카 업체들 사이에서 어떤 평가를 받는지 분석하고, 연구와 리서치를 강화해 럭셔리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찾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윙켈만 회장이 한국 언론과 만나 인터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사보기

◇사우디 오일머니, 한국에 쏟아진다

운용 규모 6200억달러(약 900조원)의 PIF를 앞세운 사우디 오일머니가 한국으로 몰려오고 있다. ‘탈(脫)석유’를 위해 IT·콘텐츠 등 고부가 가치 산업 투자를 늘리고 있는 사우디는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들 분야에 강점을 가진 한국에 대한 투자를 늘리며 협력을 확대하려는 것이다.

기사보기

◇NASA 우주선, 소행성 충돌… 인류 첫 ‘지구 방어 실험’ 성공

인류가 보낸 우주선이 지구 밖 1100만㎞에서 소행성과 충돌하는 실험에 성공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26일 오후 7시14분(한국 시각 27일 오전8시14분) ‘다트(DART) 우주선’이 목표 소행성인 디모르포스(Dimorphos)와 충돌했다”고 밝혔다. 다트는 소행성 충돌 위험이 있을 때 지구를 지킨다는 취지로 시작된 ‘쌍(雙)소행성 궤도 수정 시험(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 프로젝트를 뜻한다.

기사보기

◇“푸틴 핵 위협, 허세 아니다”… 美 전문가가 본 4가지 시나리오

미국의 안보 전문가이자 책 ‘핵 악몽: 늦기전에 세계 구하기(Nuclear Nightmares: Securing the World Before It Is Too Late)’의 저자 조셉 시린시온은 26일(현지 시각) 워싱턴포스트(WP)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의 핵 사용과 미국의 대응에 관한 시나리오를 기고했다.

기사보기

7NEWS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45557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