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계약 만료만 7명..레알, '이 선수'와는 반드시 결별

한유철 기자 2022. 9. 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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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마리아노 디아스와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을 예정이다.'초호화 군단' 레알은 내년에만 7명과 계약이 만료된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레알은 마리아노와 '확실하게'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2011년 발다로나 유스에서 레알 유스로 이적한 마리아노는 2017-18시즌 올림피크 리옹에서 활약한 것을 제외하면 10년 넘게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만료가 1년 남았지만 레알은 이미 마리아노와의 관계를 끝내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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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레알 마드리드가 마리아노 디아스와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을 예정이다.


'초호화 군단' 레알은 내년에만 7명과 계약이 만료된다. '핵심' 카림 벤제마를 비롯해 마르코 아센시오,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다니 세바요스, 나초 페르난데스가 그 주인공이다. 계약 연장을 고려해야 하는 자원들이 다수 있지만 이 선수와는 반드시 결별할 예정이다.


주인공은 마리아노 디아스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레알은 마리아노와 '확실하게'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에당 아자르, 가레스 베일 등 대표적인 '골칫덩이'들이 있지만 마리아노도 만만치 않다. 2011년 발다로나 유스에서 레알 유스로 이적한 마리아노는 2017-18시즌 올림피크 리옹에서 활약한 것을 제외하면 10년 넘게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오래 있었다고 해서 좋은 활약을 한 것은 아니다. 2016-17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한 후, 지금까지 레알 통산 74경기 출전에 그쳤다. 리옹 시절엔 한 시즌 리그 18골을 넣을 만큼 뛰어난 득점력을 자랑했지만, 레알에선 전혀 이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통산 득점 수는 12골에 불과하다. 벤제마라는 걸출한 스트라이커가 버티고 있기도 했지만, 마리아노 본인이 경쟁력을 전혀 보이지 못했다.


초라한 개인 성적에 비해 팀 커리어는 화려하다. 마리아노는 스페인 라리가 3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회 우승 등 레알에서 총 12개의 트로피를 따냈다. 그의 레알 통산 득점이 12골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1골 당 1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셈이다.


그러나 더 이상 레알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없을 듯하다. 지난여름 레알은 마리아노의 매각을 원했다. 그는 처음엔 이적을 거절했지만 이내 자신의 처지를 객관적으로 파악했고 정기적으로 출전할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을 고려했다.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오랫동안 벤치만 달군 탓에 경기력에 대한 의문 부호가 붙었고 그를 원하는 팀은 나오지 않았다. 그 사이 몸값은 400만 유로(약 54억 원)까지 곤두박질쳤다.


결국 이적료 하나 없이 레알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계약 만료가 1년 남았지만 레알은 이미 마리아노와의 관계를 끝내기로 결정했다. 2023년이 되면 마리아노의 나이는 만 30세가 된다. 커리어 말미로 향하는 만큼 남은 기간 자신의 이미지를 쇄신할 필요가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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