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3x3 챌린저 참가하는 리만, 올해 첫 월드투어 우승 차지

서호민 2022. 9. 2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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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만이 올해 첫 3x3 월드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리만(세르비아)은 지난 26일(한국시간) 네덜란드의 위드레흐트에서 열린FIBA 3x3 월드투어 위드레흐트 마스터스 결승전에서 파리(프랑스)를 21-15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리만은 올해 열린 3x3 월드투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이번 대회 단 한 번의 경기 패배없이 우승한 리만은 4만 달러(약 5560만원)의 상금을 차지했고, FIBA 랭킹포인트 100포인트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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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리만이 올해 첫 3x3 월드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리만(세르비아)은 지난 26일(한국시간) 네덜란드의 위드레흐트에서 열린「FIBA 3x3 월드투어 위드레흐트 마스터스」 결승전에서 파리(프랑스)를 21-15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리만은 올해 열린 3x3 월드투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이번 대회 단 한 번의 경기 패배없이 우승한 리만은 4만 달러(약 5560만원)의 상금을 차지했고, FIBA 랭킹포인트 100포인트도 획득했다.

FIBA 랭킹 2위의 리만은 스테판 코이치(30, 199cm, 세계 랭킹 3위), 미하일로 바시치(29, 199cm, 세계 랭킹 5위), 알렉산더 라트코프(30, 194cm, 세계 랭킹 7위), 미로슬라브 파샤일릭(27, 190cm, 세계 랭킹 10위)로 구성된 명실상부 세계 3x3 최강 팀이다. 올해 열린 챌린저 대회에서도 25연승과 함께 5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하지만 이에 반해 FIBA 3x3 최고 레벨을 갖고 있는 월드 투어에서는 유독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리만은 올해 월드 투어에만 5차례 출전했는데 준우승, 3위에 그치는 등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미끄러졌다. 지난 7월, 프라하 월드투어에서는 8위에 그치면서 체면을 구기기도 했다. 2016년 팀 창단 이후 여태까지 월드 투어에서 7위권 밑으로 성적이 떨어진 적이 없었기에 더욱 충격적이었다.

하지만 그들의 부진은 오래가지 않았다. 이전까지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이기도 했지만 위드레흐트 투어에서 부활을 알리며 세계 최정상 3x3팀으로서 다시 한번 우뚝 서게 됐다. 리만은 리투아니아 FIBA 랭킹 12위의 파리를 상대로 초반부터 7-0으로 앞서며 쉽게 흐름을 잡았고, 이후에도 큰 위협 없이 우승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결승전에서는 리만의 ‘에이스’ 코이치, ‘골밑 사수꾼’ 바시치의 활약이 눈부셨다. 코이치는 결승전에서 2점 슛 2개를 포함, 9점을 올리며 결승전 수훈선수로 선정됐다. 바시치도 7점 4리바운드로 든든히 골밑을 지키며 우승에 기여했다. 코이치는 이번 대회 득점(49점), 선수 가치 (43점) 2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회 MVP에도 선정됐다.
리만은 오는 10월, 경남 사천시에서 개최되는 ‘FIBA 3x3 사천 챌린저 2022’에도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3년 만에 개최되는 3x3 국제대회인 사천 챌린저에는 리만을 비롯해 FIBA 랭킹 1위의 웁(세르비아), 리가(라트비아), 비엔나(오스트리아) 등 전 세계 내로라하는 3x3 최강 팀들의 대거 참가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기대감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챌린저를 유치한 농구협회는 총 5장(메인드로우 2장, 퀄리파잉 드로우 3장)의 참가 티켓을 확보했고, 국내 3x3 팀들 가운데는 인천(태양모터스), 서울(데상트범퍼스), 예산(한울건설), 사천(블랙라벨스포츠), 대전(데상트마스터욱) 등이 참가한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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