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미국 정부, 문제 없다"..백악관 · 국무부에 설명

남승모 기자 2022. 9. 27. 18: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2일 뉴욕 다자회의에서 나온 비속어 논란이 알려지자, 대통령실은 발언 15시간 만인 그날 저녁 미국을 겨냥한 말이 아니었다는 해명을 내놨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미 의회가 언급된 걸로 알려져 미국에서도 논란이 불가피했던 상황.

주미 대사관 고위관계자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고위 당국자에게 해당 발언이 미국에 대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설명했다면서, 백악관 측은 잘 알겠으며 문제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뉴욕 다자회의에서 나온 비속어 논란이 알려지자, 대통령실은 발언 15시간 만인 그날 저녁 미국을 겨냥한 말이 아니었다는 해명을 내놨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미 의회가 언급된 걸로 알려져 미국에서도 논란이 불가피했던 상황.

주미 대사관 고위관계자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고위 당국자에게 해당 발언이 미국에 대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설명했다면서, 백악관 측은 잘 알겠으며 문제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측엔 조태용 주미 대사가 직접 나서 김은혜 홍보수석의 설명을 공유했고, 미 국무부에도 우리 대사관 측이 같은 설명을 전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대사관 측은 이와 관련해 지금까지 미 정부나 의회 쪽에서 직접 문제를 제기한 사례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대사관 측은 또 방미 성과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한미 정상이 3차례 만나 전기차 등 핵심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조태용 / 주미 대사 : (전기차 보조금과 관련한) 우리 업계의 우려에 대해 논의하고, 이 사안에 대해서 진지한 협력의지를 확인한 것은 의미 있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조 대사는 중간 선거를 앞둔 미국의 정치 상황상 어려움은 있지만 미국 측에 한국의 우려를 전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남승모 / 워싱턴 특파원] 현재 한미 당국은 전기차 보조금 차별 문제와 함께 통화 스왑 같은 유동성 공급방안도 논의 중인 걸로 알려졌는데 달러화 강세 속에 금융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SBS 남승몹니다.

(취재 : 남승모 / 영상취재 : 박은하 / 영상편집 : 김종미 / CG : 이현정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남승모 기자smna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