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웨이, 경북에 글로벌 기지 구축.."中企·지자체와 상생 결실"

김주영 2022. 9. 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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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암웨이가 국내 중소기업, 지방자치단체와 맺은 '상생 협력'의 결실이 27일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암웨이는 이날 오전 경북 영천시 금호읍에서 '파이토지노믹스 생산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앞서 지난해 1월 한국암웨이와 파이토지노믹스, 경북 영천시는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암웨이 본사는 파이토지노믹스 생산시설 설계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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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토지노믹스 생산시설 준공식
연말부터 주력 제품 생산·개발
암웨이 선진공법 노하우 적용
영천시와 허브 원재료 연구도
"韓, 글로벌 공급망 한 축 담당"
27일 경북 영천시 금호읍 파이토지노믹스에서 열린 '암웨이 전략 파트너 파이토지노믹스 생산시설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미혜 한국암웨이 최고영업책임자, 이춘우 경북도의원, 최기문 영천시장, 배수정 한국암웨이 대표, 도기식 파이토지노믹스 대표,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아누샤 사네이 글로벌 암웨이 혁신&과학책임자, 권순철 파이토지노믹스 회장, 김철호 대구은행 상무. 한국암웨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영천(경북)=김주영 기자】 한국암웨이가 국내 중소기업, 지방자치단체와 맺은 '상생 협력'의 결실이 27일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암웨이는 이날 오전 경북 영천시 금호읍에서 '파이토지노믹스 생산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앞서 지난해 1월 한국암웨이와 파이토지노믹스, 경북 영천시는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1만㎡ 규모로 조성된 이곳 생산시설에서는 오는 4·4분기부터 암웨이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트리라이트 중심의 제품 생산과 개발, 연구 협력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한국암웨이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암웨이 본사 차원에서도 관심이 높다"면서 "한국암웨이와는 별도로 암웨이 본사 직접 투자도 확정됐다"고 밝혔다. 또 그는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전략의 한 축을 담당하는 동시에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와 시장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할 예정"이라며 "해외 수출을 위한 상품도 이곳에서 생산한다는 구상"이라고 덧붙였다.

암웨이 본사는 파이토지노믹스 생산시설 설계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관여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우수 의약품 품질관리 표준인 cGMP 기준에 맞춰 설계했으며, 원재료 생산부터 완제품 가공까지 전 과정을 완벽하게 추적 관리하는 암웨이만의 선진 공법과 노하우도 적용했다.

파이토지노믹스 또한 생산 및 연구 개발 시설에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헤파필터 공조시설, 클린벤치, 대규모 검체 보관실, 항온항습룸 등 연구시설과 더불어 유산균 전용 청정 라인, 최신 기술인 3중 레이어 제품 생산 시설을 완비하고 최첨단 로봇 기술 또한 활용한다. 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에서는 경북도와 영천시의 지원을 받아 별도 허브 원재료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도기식 파이토지노믹스 대표는 "세계적으로 건강기능식품 산업을 선도하는 암웨이의 전략 파트너로 선정돼 영광"이라며 "뉴트리라이트가 보유한 선진 노하우가 파이토지노믹스의 원재료 분야 전문성과 결합해 앞으로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수정 한국암웨이 대표도 "파이토지노믹스는 암웨이의 뉴트리라이트가 추구하는 '씨앗에서 제품까지' 철학을 함께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좋은 파트너"라며 "한국암웨이가 그동안 추구해온 지역 경제와의 상생 전략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기업과 국내 중소기업, 정부가 함께 윈-윈-윈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암웨이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우수한 신기술과 독창적 아이디어를 제품화해 세계 시장에 공급하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과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을 암웨이의 탄탄한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는 '원포원(One for One) 프로젝트'를 수년간 지속해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11년에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5년간 1000억원의 경제 효과가 기대되는 암웨이 물류허브 센터를 부산에 유치한 바 있다.

또 2013년에는 암웨이 산하 브랜드의 선도적 위치를 강화하고 한국 시장의 장점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전략에 따라 암웨이 아시아 뷰티 이노베이션 센터를 서울 본사에 마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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