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남북한·우크라이나 평화·안정의 길 가도록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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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남북한이 평화와 안정의 길을 갈 수 있도록 기도하고 또 청년들의 신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고 27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6일 로마 교황청을 찾은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를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평신도로부터 시작한 한국 천주교회 구성원이 선조들의 신앙을 잘 본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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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은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남북한이 평화와 안정의 길을 갈 수 있도록 기도하고 또 청년들의 신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고 27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6일 로마 교황청을 찾은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를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평신도로부터 시작한 한국 천주교회 구성원이 선조들의 신앙을 잘 본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주교는 교황에게 "기적 심사를 앞둔 최양업 신부님의 시복을 위해 한국 천주교회 많은 신자가 기도하고 있다"며 한국 천주교회와 교황청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주교회의 의장단이 교황을 자주 찾아뵙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교황은 "최양업 신부의 시복 절차를 통해 한국 천주교회의 신앙이 더욱 깊어지기를 바란다"면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단이 원하면 언제든 만날 수 있으니 자주 소통의 기회를 갖자"고 화답했다.
이용훈 주교 등 한국 천주교회 관계자들은 '하느님의 종 홍용호 프란치스코 보르지아 주교와 동료 80위'의 시복 예비심사 문서 제출과 '한국-교황청 관계사 발굴사업' 점검 차 지난 20일 교황청을 찾았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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