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처럼 돈받는 월배당 ETF 봇물

신화 2022. 9. 27. 17:5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 월배당 ETF상품 출시
신한, 3개월만에 300억 유입

증시 불확실성이 장기화하며 월 배당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산운용사들은 늘어나는 개인투자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월 배당 상장지수펀드(ETF)를 잇달아 출시하는 모양새다. 27일 삼성자산운용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월 배당 ETF인 'KODEX 미국 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미국 우량 배당성장주에 투자하면서 콜옵션 매도로 수익을 내는 커버드콜 전략을 병행하는 ETF다. 배당수익과 콜옵션 매도를 통해 얻은 프리미엄 수익으로 매월 분배금을 마련하는 구조다. 상장일 기준 현재 포트폴리오는 유나이티드헬스그룹(5.92%), 맥도널드(4.83%), 셰브론(4.83%) 등의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 ETF는 삼성자산운용이 올 4월 지분 20%를 인수한 미국 자산운용사 앰플리파이(Amplify)의 월 배당 ETF인 'DIVO ETF'(CWP 인핸스드 디비던드 인컴 ETF)를 한국식으로 변형한 상품이다.

삼성자산운용을 비롯해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도 최근 월 배당 ETF를 내놓았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도 이날 월 배당 상품인 'TIMEFOLIO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 ETF'를 출시했다. 국내 월 배당 ETF는 6월 신한운용이 'SOL 미국 S&P500 ETF'를 출시하며 처음 등장했다. 이 상품은 상장 이후 3개월 만에 순자산이 300억원을 넘어섰다.

[신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