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촉촉할까..공장서 갓 나온 '카스타드' 맛보세요
"공장에서 바로 나온 '카스타드'를 먹어보면 일반 제품보다 더 부드럽고 촉촉해 맛있습니다."
롯데제과가 공장에서 갓 생산한 제품을 제공하는 '갓생상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갓생상회'는 공장에서 갓 나온 제품을 일주일 이내에 소비자에게 빠르게 배송하는 새로운 서비스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갓생상회는 제품의 신선함을 제공한다는 테마로 기획했다"며 "갓 만든 롯데제과의 제품을 소비자가 도매점이나 소매점을 거치지 않고 바로 받아 볼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존에 유통되고 있는 제품도 충분히 품질이 좋고 맛있으나, '갓생상회' 제품은 말 그대로 갓 나왔을 때의 장점이 부각되는 제품들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 시작 대상은 롯데제과의 스테디셀러인 '카스타드'다. 롯데제과는 소비자 반응에 따라 품목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갓생상회는 롯데제과 공식 온라인몰 '롯데 스위트몰'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롯데제과는 제과업계 최초로 선보인 '월간과자' 구독 서비스 등 직접판매(D2C·Direct to Consumer)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갓생상회도 D2C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별화 서비스로 기획됐다.
롯데제과의 이 같은 움직임은 전자상거래시장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쿠팡, 이베이, 롯데온 등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사들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유통 채널들의 시장 지배력이 높아질수록 제조사들의 채널 의존도가 높아져 교섭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제조사들은 자사 몰 등 D2C 채널을 직접 운영해 자립도를 높이고 있으며 차별화 전략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해 충성 고객을 늘려 가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제과는 월간과자, 월간아이스, 월간생빵 등 3가지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2020년 6월 시작한 월간과자는 누적 구독 건수가 5만건이 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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