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임안' 직면 박진, 내일 韓英외교 회담 "차질없이 진행"

김지훈 기자 입력 2022. 9. 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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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27일 국회에서 임명 해의안이 제출된 박진 외교부 장관의 오는 28일 한영 외교장관 개최 여부를 두고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외교는 국익을 지키는 마지노선으로 우리를 둘러싼 국제 외교 안보 환경이 너무도 엄중하다"며 "저는 이 나라의 외교부 장관으로서 오직 국민과 국익을 위해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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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인천공항=뉴스1) 박세연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18일 오전 미국 방문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2.9.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외교부가 27일 국회에서 임명 해의안이 제출된 박진 외교부 장관의 오는 28일 한영 외교장관 개최 여부를 두고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외교부 내 분위기에 대해 "평소와 다를 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 장관은 28일 오전 제임스 클레벌리 영국 외교장관과의 한·영 외교장관 전략대화에 임하고, 오후엔 웝크 훅스트라 네덜란드 외교장관과 회담한다는 일정을 잡았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에서 박 장관 해임건의안의 당론 발의를 결정, 당 소속 의원 169명 전원 명의의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지난 18~24일 순방 기간 불거진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참배 취소 △한일 정상회담 '굴욕외교' 논란 △한미 정상 '48초' 조우와 미 의회 및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부적절 발언 등을 박 장관의 책임 사유로 적시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박 장관의 해임 논란과 관련해 정례 브리핑에서 "현 상황에서 제가 드릴 말씀은 없다"고 했다.

박 장관은 이날 본회의 출석 차 국회를 방문했다가 취재진을 만나 해임 논란과 관련 "야당이 당리당략으로 다수의 힘에 의존해 국익의 마지노선인 외교마저 정쟁의 대상으로 삼는 것에 대해 참으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박 장관은 "외교는 국익을 지키는 마지노선으로 우리를 둘러싼 국제 외교 안보 환경이 너무도 엄중하다"며 "저는 이 나라의 외교부 장관으로서 오직 국민과 국익을 위해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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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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