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銀 "대우조선 헐값 매각 지적은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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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27일 대우조선해양을 한화그룹에 매각하는 것과 관련, 일각에서 제기되는 '헐값 매각' 지적에 대해 "부적절한 논의"라고 반박했다.
산은 측은 "전날 대우조선과 한화는 2조원의 유상증자 방안을 포함한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체결했다"며 "이번 거래의 특징을 고려하면 현시점의 헐값매각 여부에 대한 논의는 부적절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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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산업은행은 27일 대우조선해양을 한화그룹에 매각하는 것과 관련, 일각에서 제기되는 '헐값 매각' 지적에 대해 "부적절한 논의"라고 반박했다.
산은 측은 "전날 대우조선과 한화는 2조원의 유상증자 방안을 포함한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체결했다"며 "이번 거래의 특징을 고려하면 현시점의 헐값매각 여부에 대한 논의는 부적절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산은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매각이 아니라 한화가 대우조선에 2조원 규모의 신규 자본을 확충하는 것"이라며 "신규 투자유치를 통해 대우조선 기업가치가 상승한 이후 주식을 매각하면 자금회수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매각은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향후 공개경쟁입찰 과정에서 한화보다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투자자가 있다면 해당 투자자와 신규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산은은 2008년 한화, 2019년 현대중공업 M&A와 비교해 헐값 매각이라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서도 난색을 보였다.
산은은 "적정 기업가치 판단은 M&A 추진 시점별 재무상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과거 M&A 추진 시점과 비교해 현재 대우조선의 재무상황은 현저하게 악화한 만큼 거래조건을 직접 비교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대우조선의 근본적 정상화를 위해서는 민간 주인찾기가 꼭 필요하다"며 "투자유치 절차가 성공적으로 종결돼 대우조선 경영상황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나아가 국내 조선업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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