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정 감독 "라미란 여우주연상, 예상 못 했지만 기대는 했다"[인터뷰③]

김보라 2022. 9. 2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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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②에 이어) 장유정(47) 감독이 라미란(48)의 여우주연상 수상과 관련, "예상은 못 했지만 수상하는 모습을 보고 마치 제 자식이 상을 받은 듯한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장유정 감독은 27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정직한 후보2'로 인터뷰 자리를 갖고 "저도 공연 분야에서는 상을 받은 적이 있었지만 라미란의 여우주연상 수상은 제가 받은 것보다 기분이 좋았다"라며 이같이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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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장유정(47) 감독이 라미란(48)의 여우주연상 수상과 관련, “예상은 못 했지만 수상하는 모습을 보고 마치 제 자식이 상을 받은 듯한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장유정 감독은 27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정직한 후보2’로 인터뷰 자리를 갖고 “저도 공연 분야에서는 상을 받은 적이 있었지만 라미란의 여우주연상 수상은 제가 받은 것보다 기분이 좋았다”라며 이같이 수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20년 2월 개봉한 ‘정직한 후보1’(감독 장유정)은 손익분기점을 넘으며 흥행했고, 라미란은 제41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

이에 장유정 감독은 “기대는 했지만 사실 예상은 못 했다”라며 “집에서 TV로 시상식을 보고 있다가 라미란이라는 이름이 나오는 순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웃음) 당시 코로나가 심해서 시상식 참여 인원이 제한됐고 저는 가족들과 집에서 TV로 봤었다. 수상 소식을 접하면서 너무 기뻤다”고 라미란의 연기 덕분에 영화가 흥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심사위원, 영화를 봐주신 관객들, 그리고 개봉 당시 이 영화를 좋게 보신 기자분들에게 감사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앞서 라미란은 ‘정직한 후보’ 속 주상숙 캐릭터가 장유정 감독의 실제 성격과 비슷한 것 같다고 비교했던 바.

이에 장 감독은 “저는 좋게 말하면 인간적이지만 다혈질이다.(웃음) 주상숙이 흑화됐을 때는 굉장히 과장돼 있는데, 제가 그렇진 않고. 자꾸 실수하고 반성하는 모습이 저와 닮은 거 같기도 하다. 저도 솔직하고 주상숙도 솔직하다”고 말하며 웃었다.

2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 ‘정직한 후보2’(제공배급 NEW, 공동제공 Library Pictures International, 제작 수필름・홍필름)는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은 전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과 그의 비서 박희철(김무열 분)이 ‘진실의 주둥이’를 쌍으로 얻게 되며 더 큰 혼돈의 카오스로 빠져드는 웃음 대폭발 코미디.

극장 개봉은 오는 9월 28일.

/ purplish@osen.co.kr

[사진]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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