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철 부산시의원 "자본잠식 심각한 부산관광공사 정리해야"

부산=김동기 기자 2022. 9. 2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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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부산시의원(국민의힘, 기장군1)이 시 산하 공공기관인 부산관광공사를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27일 열린 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25개 공공기관의 총 예산 3조5580억원 중 시비가 1조786억원으로 최근 3년간 2795억원 증가했다"며 "이렇게 많은 시비의 예산지원에도 경영평가가 뛰어나게 좋은 공공기관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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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부산시의원/사진=부산시의회
박종철 부산시의원(국민의힘, 기장군1)이 시 산하 공공기관인 부산관광공사를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27일 열린 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25개 공공기관의 총 예산 3조5580억원 중 시비가 1조786억원으로 최근 3년간 2795억원 증가했다"며 "이렇게 많은 시비의 예산지원에도 경영평가가 뛰어나게 좋은 공공기관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25개 공공기관 중 부산관광공사처럼 자본잠식이 심각한 경우 과감하게 정리해야 하며 현재 1230명이 근무 중인 부산시설공단도 경륜사업을 하는 스포원을 통합할 경우 지나치게 방대해져서 업무 효율성이 떨어질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25개 기관을 20개로 축소하는 과정에서 (재)부산디자인진흥원이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흡수되는 것에 대해선 문제제기를 했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의 경우 '산업디자인진흥법'에 의해 디자인센터 설립 근거가 마련됐기 때문에 통합대상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박 의원은 "부산디자인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전혀 다른 사업을 진행하는 기관으로써 통합 자체가 어울리지 않을 뿐더러 정보산업진흥원의 경우 조례로 만들어진 기관으로 굳이 통합을 한다면 부산문화재단과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시의 공공기관 통폐합안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부산의 연구기능의 통폐합"이라며 "부산연구원, 부산여성가족개발원, 부산복지개발원,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등의 기관의 통폐합시의 장소적 문제를 가장 먼저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부산시는 지난 8월1일 민선 8기 부산시 공공기관 혁신 방향을 발표하고 공공기관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지방공단 스포원(옛 경륜공단)을 부산시설공단 산하 경륜본부로 두고 부산국제교류재단과 부산영어방송재단을 통합하는 등 25개 공공기관을 20개 안팎으로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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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동기 기자 moneys39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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