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고질 민원 축산 악취 잡았다

박계교 기자 2022. 9. 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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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축산 1번지인 홍성군이 내포신도시 고질적 민원 중 하나였던 축산 악취를 잡았다.

군 한 관계자는 "충남도와 함께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내포신도시 주변 축산농가의 이전 휴업 지원 정책을 펴왔다"며 "내포신도시에 근접해 있는 7곳의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 때문에 민원이 많았지만 이전이 추진되면서 민원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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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축사 철거 등으로 악취 저감
2016년 241건 민원·올해 7건으로 감소
홍성군은 올해 2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포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축사 6개소 이전을 위한 보상 절차와 철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전국 축산 1번지인 홍성군이 내포신도시 고질적 민원 중 하나였던 축산 악취를 잡았다.

군에 따르면 올해 2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포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축사 6개소 이전을 위한 보상 절차와 철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축사 4개소는 상반기에 철거까지 완료했다. 양돈 농장 6개소는 추가 보상 협의를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7개 축산농가의 이전폐업을 완료하고, 무허가 가축분뇨배출시설 정비와 무인악취포집기 운영 등 지속적인 악취 저감 대응을 펼쳐왔다. 여기에 정부 공모인 '축산악취개선사업'을 비롯, 축산악취개선 추진단 운영과 퇴액비 살포비 지원, 악취관리 미흡 농가 지도·단속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축산환경 개선을 위한 농장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충남도청, 충남교육청을 비롯, 각 기관들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면서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았으나 군의 이 같은 노력으로 축산악취 민원도 대폭 줄었다. 2016년 241건에 달하던 축산 악취 민원은 올해 단 7건에 그치고 있다.

군 한 관계자는 "충남도와 함께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내포신도시 주변 축산농가의 이전 휴업 지원 정책을 펴왔다"며 "내포신도시에 근접해 있는 7곳의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 때문에 민원이 많았지만 이전이 추진되면서 민원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홍성군은 2021년 12월 기준 한·육우 6만 1922두(충남 1위), 돼지 62만 5876두(충남 1위), 닭 265만 7205수(충남 8위) 등 충남도 최대 규모의 가축 사육두수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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