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칭다오통신] 칭다오시 2022 국제 VR혁신대회 개최
2022 국제 가상현실(VR) 혁신대회가 지난 9월 21일부터 이틀간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개최됐다. 칭다오시는 지난 2017년부터 4차례 국제 VR 혁신대회를 개최했고, 올해로 5회를 맞았다.
칭다오시는 라오산구(崂山區)를 중심으로 ‘중국 VR 산업의 중점도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최근 몇 년 사이 스마트 하드웨어 연구 개발᛫플랫폼 서비스᛫콘텐트 제작᛫앱 시나리오 등 다양한 분야에 힘을 쏟고 있으며, 이로써 양호한 산업기반을 닦았다. 현재까지 칭다오에는 '고어텍(Goertek)'의 글로벌 R&D센터가 입주해 운영 중이며, '피코(PICO᛫小鳥看看)'와 '싱샤(星鯊)' 등 100여 개의 VR 업계 기업이 모여 있어 VR 산업 규모가 이미 50억 위안을 돌파했다.
통계에 따르면 현재 칭다오에는 약 110여 개의 VR 산업 관련 기업이 밀집해 있으며, 그 수가 산둥(山東)성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라오산구에는 현재 중국에서 유일한 VR 첨단기술 산업화 기지가 조성돼 있다. 최첨단 VR 기술 R&D 센터 11곳이 이곳에 설립돼 중국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라오산구는 칭다오 VR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라오산 지역에는 VR 관련 기업 90여 곳이 모여 있어 '하드웨어→소프트웨어→콘텐츠→앱'으로 이어지는 산업 가치사슬 체계가 기본적으로 구축돼 있다. 예를 들어, VR 연구 개발과 제품 생산 분야의 공룡기업인 '고어텍'은 중국 50대 VR 기업 순위 중 1위에 올랐고, 전 세계 중᛫고가 헤드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에서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출하량도 세계 1위를 달성했다. 바이트댄스 산하 VR 단말기 브랜드인 '피코'의 일체형 VR 헤드셋 기기는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이 30%로 중국 국내 순위 1위와 글로벌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쥐하오칸(聚好看)'᛫ '하이센스 (Hisence᛫海信)의료' 등 각 분야에서 어느 정도 영향력을 갖춘 대표 기업들도 이곳에 모여 있다.
올해 5월 발표된
「칭다오시 가상현실(VR) 산업발전행동계획(2022-2024)」
은 칭다오시 신산업의 질적 발전을 이끌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 이 행동계획에는 칭다오시의 향후 3년 산업계획, 발전목표 및 핵심과제 등이 명시돼 있다. 계획에 따르면, 2024년까지 칭다오시는 VR 산업의 가치사슬을 점차 완비해 VR 단말기 제품 및 핵심부품의 양산화를 실현하고, 산업집적에 따른 시너지효과와 종합적 산업경쟁력 제고를 통해 VR 산업 규모가 200억 위안을 돌파할 것이며, 이로써 중국 국내 VR 단말기 제품 생산의 중요기지로 거듭날 것이다. 2030년까지 칭다오시의 VR 산업 규모는 1000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제공 : 중국 칭다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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