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준대형 전기세단 'EQE' 국내 출시..1억160만원

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2022. 9. 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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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27일 준대형 전기 세단 '더 뉴 EQE'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지난해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1'에서 최초로 공개된 더 뉴 EQE는 '더 뉴 EQS'에 이어 벤츠의 대형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플랫폼) 'EVA2'를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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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1회충전시 471㎞ 주행…배터리 10%→80% 충전 32분
최고 출력 215㎾와 최대 토크 565㎚…제로백 6.4초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 S-클래스와 동급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E.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27일 준대형 전기 세단 '더 뉴 EQE'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지난해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1'에서 최초로 공개된 더 뉴 EQE는 '더 뉴 EQS'에 이어 벤츠의 대형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플랫폼) 'EVA2'를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모델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E.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국내에 최초로 출시되는 모델은 '더 뉴 EQE 350+'로, 88.89kWh의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최대 471㎞ 주행이 가능하다. 최고 출력 215㎾와 최대 토크 565㎚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4초가 걸린다.

더 뉴 EQE 350+는 최대 170㎾ 출력의 급속 충전과 8.8㎾ 출력의 완속 충전을 지원한다.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32분이 소요된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체 개발한 혁신적인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가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더 뉴 EQE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E.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더 뉴 EQE는 3120mm의 휠베이스로 넉넉한 공간을 갖췄다. 10세대 E-클래스(E-Class W213)와 비교해 180㎜ 길어졌다. 12.3인치 운전석 계기반과 중앙의 세로형 12.8인치 OLED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차량 및 주행 정보 확인은 물론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즐길 수 있다.

더 뉴 EQE 350+는 스티어링휠 뒤에 위치한 변속 패들을 통해 3단계(D+·D·D-)의 회생 제동 모드를 제공하고, 회생 제동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D 오토'(D Auto)까지 4가지 주행 모드가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E.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더 뉴 EQE 350+에 탑재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는 S-클래스에 탑재된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동일한 수준이다.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하고, 차량이 차선을 벗어나는 경우 조향을 제어해준다.

벤츠코리아는 추후 고성능 AMG 모델과 사륜구동 4MATIC 모델 등도 출시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E.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더 뉴 EQE 350+의 가격은 부가가치세 포함해 1억160만원이다. 전국 64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전시장과 온라인 세일즈 플랫폼인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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