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선·소행성 충돌 지구방위실험 현장 포착

CBS노컷뉴스 조근호 기자 2022. 9. 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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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문연구원이 미국 항공우주국(나사 NASA) 탐사선과 소행성의 충돌 실험 현장을 포착했다.

천문연은 27일 오전 8시 9~54분 이스라엘 미츠페라몬 WISE 천문대에서 나사의 다트(DART) 탐사선이 소행성 디모르포스와 충돌해 소행성 표면에서 먼지가 분출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나사는 이날 오전 8시 14분 다트 탐사선을 지구로부터 1100만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디모르포스와 고의로 충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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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27일 오전 8시 9~54분 이스라엘 미츠페라몬 WISE 천문대에서 충돌·먼지 분출 확인
오전 8시 14분 다트 탐사선 지구로부터 1100만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디모르포스와 충돌
다트 탐사선 충돌 전후 촬영한 영상. 1번은 충돌 직전의 소행성 디모르포스, 2-6번은 충돌 직후 먼지가 분출되는 모습.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한국천문연구원이 미국 항공우주국(나사 NASA) 탐사선과 소행성의 충돌 실험 현장을 포착했다.

천문연은 27일 오전 8시 9~54분 이스라엘 미츠페라몬 WISE 천문대에서 나사의 다트(DART) 탐사선이 소행성 디모르포스와 충돌해 소행성 표면에서 먼지가 분출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트프로젝트는 탐사선을 지구에 접근하는 소행성에 일부러 충돌하도록 해 소행성의 궤도를 변경하는 인류 최초의 지구방위 실험이다.

이에 따라 나사는 이날 오전 8시 14분 다트 탐사선을 지구로부터 1100만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디모르포스와 고의로 충돌시켰다.

다트 탐사선 소행성 충돌 모습.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이번 실험에서 자판기 크기의 다트는 시속 2만2천킬로미터(초속 6.1킬로미터)로 날아가 직경 160미터 크기의 소행성 디모르포스와 정확히 충돌했다.

천문연은 충돌 뒤 약 2주 동안은 먼지 분출 등으로 인해 지상망원경을 이용한 소행성의 궤도 변화 산출이 어렵다며 이후 집중적으로 관측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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