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장 선거에 9명 입후보..10월 6일 온라인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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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의 차기 원장을 뽑는 선거에 9명이 입후보했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5~26일 진행된 국기원장 선거 후보자 등록 결과 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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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의 차기 원장을 뽑는 선거에 9명이 입후보했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5~26일 진행된 국기원장 선거 후보자 등록 결과 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기원은 이번 선거를 중앙선관위에 위탁해 치른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의 기호도 정해졌다.
이동섭 전 국기원장, 김석련 열린태권도연구소장, 김수민 전 국기원 사무처장, 손천택 전 국기원장 직무대행, 유상철 전 국기원 운영처장, 김태호 전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이지성 전 대한태권도협회 이사, 윤웅석 전 국기원 연수원장, 박대성 전 대한태권도협회 이사 순으로 1~9번을 단다.
후보자와 선거사무원은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 9일 간 전화, 문자, 전자우편, 명함 배부 방법 등에 따라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투표는 10월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온라인투표시스템(K-Voting)을 이용해 진행된다.
개표 결과 선거인단 유효투표 중 최다득표자가 최종 당선인이 되며 최다득표수가 같은 경우에는 태권도 단이 높은 자를 당선인으로 한다.
한편 국기원은 선거를 앞두고 국기원 소속 모든 관계자들에게 선거 중립의무 위반 행위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기원은 구체적으로 △특정 후보자를 당선되게 하거나 되지 못하게 하기 위한 행위 △특정 후보자의 업적을 홍보하는 행위 △선거운동을 위한 명함의 디자인이나 기재내용 등을 조언하는 등 선거운동의 기획에 참여하는 행위 △소견발표회 연설문 작성을 돕는 행위 △선거와 관련된 자료나 정보를 제공하는 행위 △선거사무원을 소개하는 행위 △기타 선거운동에 도움을 주는 행위 등 국기원 소속인들이 하면 안 될 사항들을 예로 들며 중립의무를 다하도록 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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