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2차 총파업 10월로 잠정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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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가 30일 예정됐던 2차 총파업을 다음 달로 잠정 연기한다고 27일 밝혔다.
금융노조는 이날 제12차 지부대표자회의에서 금융소비자 불편과 최근 금융시장 동향 등을 고려해 제2차 총파업을 10월 중으로 잠정 연기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다음 달 4일까지 대대표 교섭을 매일 개최하는 등 집중 교섭으로 올해 산별교섭을 마무리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금융노조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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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가 30일 예정됐던 2차 총파업을 다음 달로 잠정 연기한다고 27일 밝혔다.
금융노조는 이날 제12차 지부대표자회의에서 금융소비자 불편과 최근 금융시장 동향 등을 고려해 제2차 총파업을 10월 중으로 잠정 연기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30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정문과 광화문 금융위원회 정문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 예정이다.
금융노조는 다음 달 4일까지 대대표 교섭을 매일 진행할 계획이다. 금융노조에 따르면 23일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과 김광수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장(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은 대대표 교섭을 재개하고 이날도 대대표 교섭을 진행했다.
양측은 다음 달 4일까지 대대표 교섭을 매일 개최하는 등 집중 교섭으로 올해 산별교섭을 마무리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금융노조 측은 설명했다.
금융노조는 임금인상과 함께 ▲점포 폐쇄 중단 ▲적정인력 유지 ▲금융공공기관 혁신안 폐기 ▲국책은행 지방이전 폐기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16일 금융노조는 6년 만에 총파업에 나섰으나 17개 은행의 파업 참여율(전체 직원 대비)은 9.4% 수준이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파업 참여율은 0.8%에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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