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학교 현장서 수은 폐기물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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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교육청은 학교 내 수은 함유 폐기물을 전량 폐기해 학교 현장에서 수은을 퇴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예산을 확보해 전문 업체와 계약으로 173교에 보관 중인 수은 함유 교구 13종 ,934점을 전량 폐기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과학실뿐만 아니라 보건실 등 학교 전체에 보유 중인 수은 함유 교구 전량을 폐기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교사가 안전하게 실험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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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시·도 교육청 중 울산 등 두 곳만 전량 폐기
울산광역시교육청은 학교 내 수은 함유 폐기물을 전량 폐기해 학교 현장에서 수은을 퇴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예산을 확보해 전문 업체와 계약으로 173교에 보관 중인 수은 함유 교구 13종 ,934점을 전량 폐기했다. 수은 함유 교구는 수은과 그 화합물을 함유한 폐램프, 온·습도계, 체온계, 염도계 등이다.
수은은 상온에서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금속으로, 인체 위해성이 알려지면서 관리의 중요성과 저감 노력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우리나라는 ‘수은에 관한 미나마타 협약’에 따라 수은 함유 제품의 제조와 사용을 규제하고 있다. 환경부와 교육부에서는 학교의 수은 함유 교구 사용을 금지했다.
그동안 안전하게 수은을 회수 처리할 수 있는 환경부 승인업체 부족 등으로 수은 수거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2020년 7월 폐기물관리법이 개정되면서 수은 교구가 생활폐기물이 아닌 지정폐기물로 지정돼 폐기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야 하지만 국가 수준의 친환경적인 수은 회수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아 학교에서 수은 함유 교구들을 계속 보관하며 안전 관리에 부담이 있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과학실뿐만 아니라 보건실 등 학교 전체에 보유 중인 수은 함유 교구 전량을 폐기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교사가 안전하게 실험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수은 함유 폐기물을 모두 폐기한 곳은 울산교육청과 광주교육청 두 곳이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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