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동원령 역풍.."징집센터 54곳 불타고 26만명 도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선 투입을 위해 예비군 30만명 동원을 선포한 데 대한 항의 시위가 러시아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격화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현지 매체 메디아조나를 인용해 "동원령 공포 이후 현재까지 러시아 내 군 징집센터를 비롯한 정부 건물 54채가 불에 탔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선 투입을 위해 예비군 30만명 동원을 선포한 데 대한 항의 시위가 러시아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격화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현지 매체 메디아조나를 인용해 "동원령 공포 이후 현재까지 러시아 내 군 징집센터를 비롯한 정부 건물 54채가 불에 탔다"고 보도했다. 시위대가 징집센터를 겨냥해 공격한 것만 총 17건으로 집계됐다.
또 러시아 독립언론 노바야 가제타는 연방보안국(FSB) 관계자를 인용, "당국이 징집 대상자들의 출국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지난 21∼24일 26만1000 명이 러시아에서 도망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이미 예비전력 수만 명에게 소집 명령을 내렸으며, 이들은 곧 군사훈련을 거쳐 전선에 투입될 전망이다. 영국 국방부는 성명에서 "러시아가 동원을 너무 서두르는 데다, 훈련 인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에 비춰보면 새로 징집된 병사들이 최소한의 준비만 된 상태로 전선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C 제3노조 폭로 “이동주 민주당 의원 선임비서관이 尹 워딩 인터넷 유포”
- 여친에 2분 간격 10시간 전화하고 살해하려한 30대…징역 3년6개월
- 한밤중 내연녀 남편 차 바닥서 브레이크 파손한 남성…결국 구속
- 인류 첫 소행성 방어 실험 우주선 1100만㎞밖서 충돌 성공
- "손가락 발가락 저려 깜짝"…남궁훈 카카오 대표, 당뇨신경병증 고백
- 원안위, 국내 최초 원전 고리 1호기 해체 승인… 원전 해체 시장 열렸다
- "선생님, 보험 안 돼도 로봇수술로 해주세요"…수술 로봇 수입 1년 새 57% 증가
- 트럼프, 이란과 핵협상 한다면서 무력충돌 가능성도 제기
- 하반기 산업기상도 반도체·디스플레이 `맑음`, 철강·자동차 `흐림`
- `6조 돌파`는 막아라… 5대은행, 대출조이기 총력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