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서 최근 5년간 싱크홀 238건 발생..전국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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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경기도에서 238건의 지반침하(싱크홀)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발생 건수의 18.4%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성남분당을) 의원이 27일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5년여간 전국에서 1천290건의 지반침하가 발생했다.
경기도에서는 2018년에 79건이나 발생했고 지난해 32건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8건이 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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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최근 5년간 경기도에서 238건의 지반침하(싱크홀)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발생 건수의 18.4%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성남분당을) 의원이 27일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5년여간 전국에서 1천290건의 지반침하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38건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충북 153건, 광주 132건, 강원 128건, 부산 114건 등 순이다.
경기도에서는 2018년에 79건이나 발생했고 지난해 32건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8건이 신고됐다.
주요 원인은 하수관 손상이 절반에 가까운 46.0%를 차지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 자료를 보면, 경기도 내에서 설치한 지 30년 이상 지났거나 설치 연도에 대한 정보가 없어 '정보 없음'으로 분류돼 노후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하수관은 전체 3만2천534㎞ 중 40.4%인 1만3천150㎞에 이른다.
김 의원은 "지반침하의 주원인이 하수관 손상이고, 최근 폭우 때 사고도 하수관 역류로 인한 것이 많다"며 "지자체와 해당 기관은 물론 중앙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도심 속 지뢰밭'과 같은 노후 하수관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수관 노후 현황
(자료: 한국국토정보공사)
최근 5년간 지반침하 현황
(자료: 국토교통부)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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